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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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박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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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교육 당국, 지자체, 교사, 학부모 등 각계 관계자 참석… 농어촌 지역 통학환경 실태 발표 및
  구체적 개선방안 논의하는 장 마련
- 12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김춘진, 김윤덕 의원실과 공동 개최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을 짚어보고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 교육청
등 각계 관계자들이 모여 농어촌 지역 통학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 2세미나실에서 민주당 김춘진, 김윤덕 의원실과 공동으로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김춘진 의원실이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전국 초등학교 통학버스 전수조사’와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통학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참석해 아이들이 등하굣길에서 겪고 있는 각종 어려움을 현장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 교육부 및 지방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가 토론에 나서는 등 통학과 관련한 다양한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9월 발표한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통학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환경이 열악할 것으로 우려되는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전체 1,073 곳 중 통학버스가 없는 곳은 모두 304 곳(28.3%)으로 이들 학교 학생 수가 1만 511명에 달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교사의 절반 이상인 55.6%가 ‘아이들의 도보 통학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답해 도보 통학환경에 대한 위험성이 지적됐다. 위험 요소로는 ‘통학로 안전시설 미비’(40.6%), ‘대형차 통행 등 차량으로 인한 위험’(27.8%), ‘너무 먼 통학거리’(14.3%), ‘인적이 드문 길’(1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에서는 대다수(89.9%)의 아이들이 걸어서 통학하고, 통학버스가 있는 농어촌 학교에서는 70.4%의 아이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통학버스가 없는 농어촌 초등학교 아이들은 통학 수단으로 학부모 등 개인 차량(36.2%)을 가장 많이 꼽아, 안전한 통학에 대한 부담이 학부모 등 개인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학환경이 아이들의 안전뿐 아니라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내 지각, 결석 비율을 조사한 결과 통학버스가 없는 학교는 대중교통 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지각, 결석 비율이 21.4%에 달한 반면, 통학버스가 있는 학교는 2.3%로 크게 낮았다. 통학버스 유무가 아이들의 학교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옹호팀 김은정 팀장은 “사는 지역과 관계 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과 질 높은 교육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농어촌 지역 아이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자료 1. 토론회 초대장>

*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자료집은 토론회 현장에서 배포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시거나 문의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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