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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직접 기획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노벨평화상 파티에서 여아 교육 응원
- 세이브더칠드런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시상식 날 아동이 직접 기획, 진행하는 파티 매년 개최
- 아동의 교육권을 위해 싸워온 2014년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카알라쉬 사티야르티 참석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이화여대생 100명,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여아 교육을 응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동영상 메시지 전달
10일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2014년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카일라쉬 사티야르티(60)가 시상식에 앞서 노르웨이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파티에 참석해 모든 아동의 교육 받을 권리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회원국인 세이브더칠드런 노르웨이는 지난 18년간 매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날,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파티를 열고 있다. 이 파티는 12세 아동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직접 기획을 맡으며 올해의 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사게네 초등학교와 린데베르그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메테 마리트 왕세자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 등 유명 인사뿐 아니라 역대 최대인 약 6,000명의 노르웨이 아동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슬로 시청 앞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파티에서는 노래, 춤, 마술쇼 등과 함께, 유사프자이와 사티야르티가 노르웨이 아동들과 인터뷰를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파키스탄 소녀 유사프자이는 여아도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다 탈레반에 피격을 당한 뒤 극적으로 살아나 여아의 교육권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인도의 아동권리 운동가 사티야르티는 위험한 노동에 내몰린 아동을 보호하는 활동을 펴왔다.
유사프자이는 “여러분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소녀, 소년들이 매우 많다”며 “그들은 아이패드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꿈꾸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꿈꾸는 것은 오직 한 칸의 교실,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라고 말했다. 유엔에서 발간한 “새천년개발계획보고서2014”에 따르면 2012년에 전 세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연령의 아동은 5800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여아들은 빈곤이나 차별, 사회적 악습 등으로 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아프리카 여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되돌려 주기 위해 ‘스쿨미캠페인(school me)’을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사무총장 김미셸)는 이화여대 학생들과 아프리카 여아의 교육을 응원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동 제작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일인 10일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영상 메시지에는 이화여대 학생 100여명이 노트를 이용해 학교 모양으로 만든 대형 QR코드 제작 과정과 아프리카 여아 교육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영상은 유튜브 (http://youtu.be/JBGjkSVMTJo)에서 볼 수 있다.
‘스쿨미캠페인(school me)’은 빈곤, 차별, 악습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캠페인으로, 2016년까지 학교 개보수,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위생•보건 프로그램 운영, 교사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여아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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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보도자료 전문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