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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개 국에서 전염병 발병 시 제2의 에볼라 될 수 있다
보도자료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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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_세이브더칠드런 육진영 미디어팀장____전화_02-6900-4467



약 30개 국에서 전염병 발병 시 제2의 에볼라 될 수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 <에볼라가 세계보건체계에 울린 경보> 보고서 통해 경고

- 국가 간 교류 증대로 에볼라 때보다 병균 확산이 더 빠르고 넓게 퍼질 가능성 제기

- 예방 중심의 기초 공중 보건 체계 확대 촉구


2015. 03. 03 전염성 질병이 발생할 경우 에볼라와 같이 확산될 위험에 놓인 국가가 30곳에 이른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 www.sc.or.kr)은 3일 발간한 보고서 ‘에볼라가 세계 보건 체계에 울린 경보(A Wake Up Call: Lessons from Ebola for the world’s health systems)’를 통해 기초 공중보건 체계가 취약하여 전염성 질병이 발생할 경우 에볼라와 같이 질병이 확산될 위험에 놓인 국가가 약 30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 75개 국의 보건 체계의 수준과 접근성을 가늠하는 순위를 밝혔다. 이중 에볼라가 발생하여 9000명의 인명을 잃은 라이베리아보다 낮은 순위를 차지한 국가가 28곳이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동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병이 30종 새로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국가 간 인적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전염성 질병의 확산이 더욱 빠르고 널리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 2의 에볼라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 보건 체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또한 애초 16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면 에볼라 피해지역에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보건 체계를 세울 수 있었으나 에볼라가 발병한 뒤에야 구호 활동으로 43억 달러(약 4조 7000억 원)를 사용했다며, 치료보다 예방을 중점에 둔 보건 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보건 체계가 잘 작동했더라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수천 아이들의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취약한 보건 체계로 확대해서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뿐 아니라 여전히 하루 1만 7000명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폐렴이나 말라리아 등에도 대처해야 한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모든 국가가 모든 주민에게 보편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명확한 선언을 내놓을 것 ▲국가가 국내 세수 비중을 국내총생산의 20%까지 끌어올리고 국가 예산이 최소 15%를 보건 분야에 할당할 것 ▲공여국은 제공하는 원조가 기초 보건체계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지 확인할 것 ▲새천년개발목표에 이은 지속적인 개발 목표에서 보편적인 보건 서비스를 명확하게 포함할 것 ▲ 세계 정상이 예방가능한 원인으로 인한 모성과 신생아, 아동 사망 근절을 선언할 것 등을 촉구했다.


보건 체계 순위는 신생아 사망률, 주민 대비 의료진 비율, 1인당 정부 보건 지출액 등을 바탕으로 산출됐으며 소말리아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차드와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니제르, 말리가 하위권을 차지했다.


 첨부 _보도자료 전문, 관련 사진 1~2




관련 자료

· <에볼라가 세계 보건 체계에 울린 경보> 보고서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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