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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모국어로 쓰인 다문화 전래동화 공개
보도자료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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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7



엄마 아빠 모국어로 쓰인 다문화 전래동화 공개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중국•베트남•몽골 4개 국어로 전래동화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 모국어를 통한 소통으로 부모-자녀 사이 가까워지고 부모의 자신감 높이는 효과


2016.1.28 다문화가정의 모국어로 쓰인 전래동화와 학습 교재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 www.sc.or.kr)은 28일 유아 이중언어 교육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홈페이지(www.sc.or.kr/happy2)를 통해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4개 국어로 쓰인 전래동화와 학습 교재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 각 언어별로 전래동화 24 종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인쇄할 수 있는 형태로 동화책과 단어카드, 부모용 학습 지도서, 독후활동 교재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교재는 세이브더칠드런이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유아 이중언어 교육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를 진행하며 자체 개발한 자료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부모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움으로써 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아 이중언어 교육 사업을 펼치며 이 교재를 사용해왔다.

실제 2013년에 이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머니 중 ‘아이와 모국어로 대화한다’, ‘아이와 모국어로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한다’고 답한 비중이 사업 이후 각 41.2%p, 49.2%p 증가했다. 또 ‘나는 아이를 돌보는 데 유능하다’, ‘나는 부모로서 할 일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도 각각 25.4%p, 19.4%p 늘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에게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의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중국 출신의 어머니 단해명 씨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다. 하지만 전래동화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중국어로 말을 걸고 중국에 대해 물어본다. 나도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부모가 자신있는 언어로 소통하며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와 자녀 사이의 애착이 원만하게 형성된다”며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의 교재가 다문화가정 아동이 따뜻한 소통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첨부  보도자료 전문,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사업 효과 평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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