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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10살…한국인 73명당 1명 참여
보도자료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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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_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_02-6900-4482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10살…한국인 73명당 1명 참여


2016.10.24 누적 참여자수70만415명. 우리나라 인구 73명당 1명꼴로 함께 한 국내 대표 참여형 기부캠페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국제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시즌 10(www.sc.or.kr/moja)을 10월 24일(월)부터 2017년 3월 6일(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GS샵(www.gsshop.com) 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모자를 완성한 뒤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주면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모자뜨기 키트 제작 비용과 키트 수익금 전액을 GS샵이 지난 10년간 이 캠페인에 후원해 왔다.


2007년부터 지난 9년간 참여자들이 보낸 모자 개수는 모두 152만3,746개다, 에티오피아, 앙골라, 잠비아,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또한 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 136억원도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에 쓰여 아동 약 180만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시즌10에서 모인 모자는 우간다와 타지키스탄에 전달할 계획이다. 


 존 그레이엄 세이브더칠드런 에티오피아 소장은 “모자는 아기들이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산모들이 보건소로 와 안전하게 아이를 낳도록 돕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10주년을 맞아 ‘모자 학교(www.sc.or.kr/mojaschool)’ 를 열고 페이스북에서 ‘모자학개론’ 생중계를 진행한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11년째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림 씨와 이번 시즌  홍보대사 강하늘 씨 등이 참여해 모자뜨기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자 학교’ 등에서 들을 수 있는 모자뜨기 캠페인송 ‘털모자가 필요해’도 만들었다. 작사작곡편곡은 팀 메리고라운드(최웅식, 박인영), 노래는 이우진 씨(페이지 객원 보컬, 스트로베리레인 메인 보컬)과 어린이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또 ‘모자 학교’ 참여자 가운데 여러 분야에 재능을 가진 참여자를 선정해 함께 잠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밖에 12월에는 아이들도 쉽게 뜰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키트’와 구작가(본명 구경선)의 ‘베니’ 캐릭터를 담은 `리미티드 키트`도 선보인다.


지난 9년의 기록들, 가슴 뭉클한 사연들
8살 초등학생부터 95살 노인까지 신생아를 살리려 모자를 떴다. 뜨개질은 여자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해병대도 참여했다. 노원치매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은 8년간 모자를 떠 보냈다. 단체 참여도 많았다. 일반 기업 직원들, 학생들, 국방부 등 이제까지 6,9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사연도 다양했고, 가슴 뭉클했다. 유산 경험이 있는 한 여성은 다른 엄마들이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모자를 떠서 보내왔다. 3번의 심장수술이라는 힘든 시간 속에서도1,249개 모자를 떠 보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봉사 받아야 할 나이”라면서도 한 달 만에 모자를 4개나 떠서 보내 온 70대 할머니 사연도 있다. 시각장애가 있는 청주 맹학교 소망원 선생님도 예쁜 털모자를 완성해 보냈다. 


9년 연속 모자를 뜬 사람도 30여명이다. 김포소방서에서 구조요원으로 일하는 김경미 씨도 그 가운데 한 명. 올해도 구조요원 동료들과 함께 뜰 계획이다. “휴게소에 버려진 아기를 구조해 병원에 보낸 적이 있어요. 보온조치가 중요해요. 저체온증 탓에 장애가 생길 수 있거든요. 큰 아이를 임신했을 때 모자 뜨기 광고를 봤어요. 아이를 품고 있으니까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출동 대기하며 동료들이 같이 떴어요.” 9년 뜬 홍다연 씨는 자신이 떠온 모자들을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모자뜨기 캠페인의 역사이자 한 개인의 나눔 역사이기도 하다. 


‘신생아 모자뜨기’ 성공비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의 시작은  2006년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이 내놓은 ‘어머니 보고서’였다. 이 보고서는 당시 생후 1개월 안에 사망하는 신생아 수는 400만명에 달하는데, 폐렴 항생제, 살균된 칼 그리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모자만 있어도, 4명 중 3명이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은 그 해 말라위와 방글라데시에 신생아 모자 8만개를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이 캠페인을 한국으로 가져오면서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키트를 구성했고, 뜨개질 대중화를 위해 캠페인 첫 해 한국손뜨개협회 등과 함께 뜨개질 강습도 벌였다. 판매채널로 국내 대표 온라인몰과 홈쇼핑을 운영하던 GS샵과 손을 잡은 것도 캠페인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모자뜨기’가 성장한 지난 9년은 한국에서 기부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기와 맞물린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1년  총 기부 액수(11조2천억원)는 2001년(4조 7천억 원)에 비해 세 배 뛰었고, 그 중 개인 기부 비율은 63.5%에 달했다. 또 다른 동력은 온라인이었다. 모자뜨기 과정이나 키트를 샀다는 인증 등이 블로그에 올라오면서 캠페인이 더 많이 알려지게 됐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시즌 10 홍보대사 강하늘 씨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시즌 10 가족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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