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내전 발발 이후 30만여 명이 사망한 시리아에서 올해 초 강제 징집을 피해 탈출한 라미 군은 지난달 서울 동작구 영등포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그리고 이날 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학령기 난민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난민교육 프로그램에 자원했다. 난민 학생이 직접 또래 학생에게 난민 교육을 한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