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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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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석 세이브더칠드런 CEO “교육 투자 늘려 불평등 줄여야”
- 헬레 토르닝슈미트 “6명 중 1명 학교 못 다니는데 국제 원조 교육 부문 계속 줄어”
- 지금과 같은 추세이면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못해
- 세이브더칠드런 “G20은 교육 문제 도외시해선 안 돼. 앞장서서 해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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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반드시 아동 교육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지난 10년간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부분 비중이 9%에서 6.2%로 계속해서 줄었다.
2011~2015년 덴마크 총리로 G20 정상회의에 참여했고 이번 회의에도 참석하는 헬레 토르닝슈미트 세이브더칠드런 CEO는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에 접근할 수 있다면 불평등을 줄이고 세계 경제 성장을 북돋을 수 있다. 이는 G20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라고 교육 부분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취약한 아동이 학교에 가는 것을 돕는 데 점점 더 적은 원조 자금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 아동 6명 중 1명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고, 만약 국제사회가 긴급히 교육 부분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수백만 아동이 학교에서 배우고 더 나은 미래를 가질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2030년까지 세계 16억 아동의 절반 이상이 학교에 한 번도 가지 못하거나, 중간에 그만두거나, 직업을 구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조차 배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세계 아동의 15% 이상인 약 2억 6,300만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헬레 토르닝슈미트 CEO는 “어떤 정부도 무한한 예산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이번 주 정상회의에서 G20이 많은 중요한 이슈들을 논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세계 지도자들은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안정된 세계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교육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전 G20이 세계 금융 위기를 끝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제 G20은 세계 불평등 위기(Global Inequality Crisis)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지금 크게 나아가지 않으면, 지난 2015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통해 아이들 세대와 약속한 것을 절대 지키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든 G20 국가는 지난 2015년,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속가능개발목표의 4번째 목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이뤄내는 것이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이브더칠드런과 그 외 25개 이상의 단체들은 ‘Theirworld’ 홈페이지(http://theirworld.org/pages/g20-joint-call-to-action)에서 다음을 요구한다:
G20 정상들이 세계은행(World Bank), 지역 개발 은행, 원조국들에 ‘국제 교육 금융기금(International Finance Facility for Education)’ 설립을 촉구하고 아동 교육 문제를 우선순위에 놓는 것.
국제 원조국들이 ODA를 늘리고, 특히 교육 비중을 15%까지 늘리는 것.
저소득 국가와 중간 소득 국가는 계속해서 과세기준을 GDP의 최소 5.8%까지 확대하고 교육 분야 지출을 예산의 최소 20%까지 늘리는 것.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교육과 보건을 위한 ‘공평한 재정부담(Fair Financing)’ 시행을 각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공평한 재정부담’은 더 많은 세수를 아동에 효과적으로 투자해 가장 가난하고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국가 조세제도 도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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