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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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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 50명, ‘놀기 좋은 동네’ 정책 제안 들고 박재민 행정부시장 만난다
-1박2일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 토론 뒤 7월 26일 오전 11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정책 전달
- 전북 전주, 충남, 대구, 부산, 서울 등 시도 다섯 곳에서 잇따라 열려
부산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50명이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동네 만들기’에 대한 정책 제안을 들고 7월 26일 오전 11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만난다. 7월 25~26일 오전까지 1박2일 동안 토론을 거쳐 스스로 만드는 정책 제안이다. [참고 1]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일환으로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를 연다. 24일 충남을 시작으로 전북 전주, 대구, 부산, 서울 등 시도 다섯 곳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65명은 동네에서 놀 권리를 보장 받으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경험과 의견을 나눈다.[참고 2] 놀이 시간표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며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놀아요’ ‘우리가 놀기 좋은 동네에요’ 등 이슈 토의를 거쳐 ‘어린이가 직접 만든 놀이 정책’을 작성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과 마주 앉는다.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캠프에서 나온 어린이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사회 놀이정책 개선을 위한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며 아동보고서로 제작한다. 또 2018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대한민국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NGO 보고서’의 근거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 “아동은 휴식을 충분히 즐기고,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열린 서울, 전주, 부산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기 좋은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등 정책 결정자들에게 제안을 전달했다.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니 우리가 못 보던 게 보인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들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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