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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신임 이사장에 오준 전 유엔대사 취임
- 38년 외교관으로 활동한 다자외교 전문가… 북한 인권개선, 장애인 권리 증진 등 활발한 활동 펼쳐
- 오준 신임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100년을 맞아 국내외 아동의 보호와 권리 실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NGO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2018.7.2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준(63) 전 유엔대사가 2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오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국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 싱가포르 대사, 유엔 대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등을 거치며 38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다자 외교 전문가이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의 핵심 기관 중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1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준 이사장은 2014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주민은 우리에게 아무나(anybodies)가 아니다”라는 명연설로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으로 2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장애단체들의 국제 활동을 지원하면서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를 맡는 등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오 신임 이사장은 “외교관 시절부터 전 세계 아이들을 돕는 대표적인 NGO로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보아왔고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해야겠다’는 많은 분들의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100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 유수의 아동구호단체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고 기쁜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믿고 지원할 수 있도록 활동과 사업, 운영, 예산에 있어서 투명성과 청렴함을 유지하고, 2019년 창립 100년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아동의 보호와 권리 실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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