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을 창설한 영국의 에글랜타인 젭 여사는 "오늘 우리가 돕는 이가 내일 우리를 도울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그의 말대로 전 세계의 많은 이가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굶주림과 질병을 이겨내고 성인이 돼 어린이를 돕고 있다. 그 가운데 조명환(63)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전쟁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