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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등학생, 22개국 행복감 국제비교 최하위권..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꼴찌
- 11일~12일 열리는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지표를 통해 본 한국 아동의 삶의 질 2017-2019」 조사결과 발표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02-6900-4463
2019.11.11
한국 아동의 행복도는 22개국 중 19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자신에 대한 만족도’와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꼴찌 수준
-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알바니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22개국 만10세 아동 행복도 비교.. 한국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행복도는 22개국 중 19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 서울대 연구진 “우리나라 아동들의 행복도가 낮은 이유는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낮고, 시간 사용의 만족감이 낮기 때문”, “아동기 만이라도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 꿈꾸어야 아동이 행복한 사회 도래”
한국 아동의 행복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적 수준에서는 여전히 하위권, 아동 간 격차 남아 있는 것도 숙제
-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번의 연구결과를 통해 한국 아동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지 비교.. 한국 아동들의 행복도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 서울대 연구진, “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의 낮은 행복도가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시간사용 만족도 증가되고 있어 긍정적”, “하지만 아직 다른 선진국들 수준에 못 미쳐”
- 아동 행복도 증가 추세에도 빈곤가정 아동, 장애 아동, 나홀로 아동 등의 행복도 낮아 문제.. 아동기 삶의 질 격차 해소에 대한 국가의 특단의 조치 필요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 일반 아동에 비해 낮아.. 가정 내에 있어도 위기 가정에 있으면 비슷하게 삶의 질 낮아질 수 있어 국가와 사회가 아동이 어떤 가족 형태에 있든 ‘아동 삶의 질 최저선’ 보장해야
- 가정 밖 아동들의 삶의 질 심층 분석, 일반가정 아동과 가정 밖 보호아동의 삶의 질에 격차가 확인돼
- 하지만 한부모 등 취약계층 가구의 아동들과 삶의 질을 비교했을 때 가정 밖 아동들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아동의 삶과 행복을 보호하는 가정 밖 보호체계의 기능은 유효”
- 스페인, 대만, 이스라엘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나..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
- “가족해체 사전 예방과 함께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과 프로그램이 필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으로 「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수준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한국 아동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아동종합지수연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연구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올해 11월 20일은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이 유엔에서 채택된지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로, 전 세계적으로 아동이 온전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의 책무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준 이사장은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아동정책과 예산이 더 효과적,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있다. 연구만으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없으므로, 아동 관련 각 분야에서 연구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공개된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에서 한국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의 행복감이 22개국 중 19위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22개국 중 아시아 국가 아동들의 행복감은 대부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hildren’s Worlds의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는 아동 삶의 질의 현황을 조사하는 국제 연구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이봉주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팀이 참여 중이다.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는 아동의 행복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총 4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여 현재 3차 조사(2018-2019)를 진행 중이다. 동일한 설문도구를 활용하여 거의 동시대에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국제비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 “국제비교 맥락에서의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연구결과 (서울대 이봉주 교수)
“한국 초등학생, 22개국 ‘행복감’ 국제비교 최하위권,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꼴찌”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11일 <국제비교 맥락에서의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아동은 전세계 34000여명으로, 참여국가는 알바니아(Albania), 알제리(Algeria), 방글라데시(Bangladesh), 벨기에(Belgium), 스리랑카(Sri Lanka), 대만(Taiwan), 에스토니아(Estonia), 프랑스(France), 독일(German), 그리스(Greece), 인도(India), 인도네시아(Indonesia), 이스라엘(Israel), 한국(South Korea), 말레이시아(Malaysia), 몰타(Malta), 네팔(Nepal), 노르웨이(Norway), 폴란드(Poland), 베트남(Vietnam), 남아프리카(South Africa), 영국 웨일스(Wales) 등 22개국이었다. 한국은 초등학교 5학년생 3,171명이 참여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행복도 22개국 중 19위
연구진은 행복감을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여 22개국을 비교하였다. 하나는 6문항으로 구성된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척도(SWBS)이고, 다른 하나는 1문항으로 구성된 전반적 만족감 척도(OLS)이다. 측정 도구에 따른 순위 차이를 고려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척도에서 한국은 22개국 중 19위로 동일하게 나타났다[그림 1]. 우리보다 행복도가 낮은 국가들은 첫번째 척도에서는 대만, 네팔, 베트남, 두 번째 척도에서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등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이 연구를 총괄한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지 국제적으로 행복도 순위가 낮다는 것에만 주목하기보다, 무엇으로 인해 아동의 행복도가 낮은지를 확인해야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 행복에서 중요한 요인은? 자기 자신, 시간 사용, 관계에 대한 만족
연구진은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돈에 대한 만족도,’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도,’ ‘학습에 대한 만족도,’ ‘관계에 대한 만족도,’ ‘안전한 환경에 대한 만족도,’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도’를 구성하여 어떤 요인이 아동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지를 분석하였다[그림 2]. 그 결과 아동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약한’ 요인들’은 돈에 대한 만족이었다. ‘중간 정도’의 요인들은 학습에 대한 만족, 안전한 환경에 대한 만족이었다. ‘강한’ 요인들은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 관계에 대한 만족,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 등이었다. 연구진은 자기 자신, 시간 사용, 관계에 대한 만족이 아동의 전반적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아동들은 행복에 중요한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시간에 대한 만족 꼴찌
연구진은 우리나라 아동들은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행복도가 낮은 것이라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이봉주 교수는 “우리나라 아동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부족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은 22개국 중 20위,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은 22개국 중 22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아동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시간 사용의 자율성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우리나라 아동들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아동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이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 꿈꾸어야
연구진은 우리 사회에서 아동이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이봉주 교수는 “우리사회가 보다 명백한 정책적 목표(학습, 돈, 안전한 환경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동들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유민상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는 “아동이 스스로 자신을 존중할 수 없도록 만드는 사회적 비교와 차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유조안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는 “획일화된 잣대로 아동을 평가하기 보다는 아동 개개인의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아동의 다양한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자유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안재진 교수(가천대 사회복지학과)는 “자유시간에 하는 일에 대한 선택권과 공부와 여가 간의 균형 잡힌 일상이 아동의 시간사용에 대한 만족도에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동의 여가를 ‘시간낭비’로 보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자유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지적되었다.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선숙 교수(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는 “아동 인터뷰에서 부모의 사회계층 차이에 따라 아동이 보낼 수 있는 자유시간의 질이 달라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이른바 아동기 ‘시간사용의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 한국 아동의 삶의 질, 변화하고 있는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민상 부연구위원)
“한국 아동의 행복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적 수준에서는 여전히 하위권, 아동 간 격차 남아 있는 것도 숙제”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11일 <한국 아동의 삶의 질, 변화하고 있는가? >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2012년, 2013년, 2015년, 2017년 등 4차에 걸쳐 조사된 국내 아동 삶의 질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연구한 것이다. 연구진은 각 연도에서 초등학교 3학년(만8세), 초등학교 5학년(만10세), 중학교 1학년(만12세)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의 변화 추이를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아동의 행복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비교를 통해 한국 아동들의 행복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연구진은 9가지 행복도와 만족도 등에 대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전체적인 행복도, 가정에 대한 만족도, 물질적 만족도, 관계 만족도, 동네 만족도, 건강 만족도, 시간사용 만족도, 자기자신 만족도, 미래에 대한 만족도 등). 연구 결과 행복도 수준이 국제적으로도 가장 낮았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행복도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시간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것이 특징적이라고 하였다. [그림 3].
하지만 연구진은 “아동행복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 행복도 수준이 국제적인 수준에서는 아직 하위권에 불과하므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우리사회의 평균적인 아동 행복도 증가 추세에도 빈곤가정 아동, 장애 아동, 나홀로 아동 등의 행복도 낮아 아동기 삶의 질 격차 해소에 대한 국가의 특단의 조치 필요
우리나라 아동들의 평균적인 행복도 개선에도 삶의 질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 가지 취약집단(장애아동, 빈곤아동, 나홀로 아동 )의 삶의 만족도 격차를 분석하였다[그림 4~7]. 분석 결과 장애아동(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신체활동이 불편한 아동)은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여 대인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장애나 질환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영향을 마지 않도록 사회적 포용(social inclusion)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아동(물질적 결핍을 경험한 아동)은 미래에 대한 만족과 시간 사용 만족에서 다른 아동들과 격차가 유지되고 있었다. 나홀로 아동(방과 후 1시간 넘게 혼자 있는 아동)은 상대적으로 다른 아동들과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에서 격차가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유민상 박사(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는 “우리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아동의 행복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아동 행복도 증가 추세에도 빈곤가정 아동, 장애 아동, 나홀로 아동 등의 행복도가 다른 아동들과 차이가 나는 행복도 격차(happiness gap)가 있는 것은 아동기 삶의 질의 격차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기 삶의 질 격차는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삶의 질 격차 해소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 “국제비교를 통해 본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 다양한 가족형태를 중심으로” 연구결과 (한국교통대 김선숙 교수)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 일반 아동에 비해 낮아.. 가정 내에 있어도 위기 가정 아동들의 삶의 질 낮을 수 있어 문제.. 국가와 사회가 아동이 어떤 가족 형태에 있든 ‘아동 삶의 질 최저선’ 보장해야”
가정 밖 아동들의 삶의 질 분석.. 일반가정 아동과 가정 밖 보호아동의 삶의 질 격차는 여전
연구진은 학대, 빈곤, 가족해체 등의 이유로 위탁가정 또는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며 가정 밖 보호를 받는 아동들의 삶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일반가정 아동들과 비교했을 때, 가정 밖 보호아동(위탁, 시설)들의 삶의 질이 더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물질적 환경’ 외에도 ‘바람직한 인성’이나 ‘교육(인지적 발달)’ 영역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가정 밖 아동의 삶과 행복을 보호하는 가정 밖 보호체계의 기능은 살아있어
연구진들은 가정 밖 보호 아동들의 원가족과 상대적으로 유사한 환경이라 볼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삶의 질과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을 비교해보았다. 그 결과, 일부 영역들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아동들에 비해 가정 밖 아동들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가정 밖 아동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 삶의 질 영역은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권리 인식 등이었다. 특히, 가정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들의 경우 취약계층 아동이나 양육시설 보호 아동보다도 삶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났다.
스페인, 대만, 이스라엘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나.. 연구팀,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 연구를 진행한 스페인, 대만, 이스라엘 연구팀 역시 한국 연구팀과 유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를 담당한 김선숙 교수(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는 “가정 밖 아동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가족해체 사전 예방과 함께 가정 밖 보호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과 프로그램이 필요
연구진은 가족해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취약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가정 밖 보호 아동의 대한 원가족 복귀를 도울 수 있는 가정 밖 아동 및 원가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확충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 교수는 “가정 밖 보호 체계에서 성장 중인 아동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예산, 인력, 프로그램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양육시설 인력(보육사)을 늘리고 일반가정위탁을 확대하며, 가정 밖 아동들에 대한 인성 및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제언했다.
<끝>
[심포지엄 개요]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the International Survey of Children’s Well-Being (ISCWeB)]”는 아동의 행복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40여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국제 연구로, 국제아동지표 연구그룹인 Children’s Worlds가 Jacobs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책임연구원 이봉주 교수)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12년 아동 삶의 질 지수 개발 연구를 수행하였고, 현재는 세이브더칠드런 지원을 받아 연구 중에 있다. 2017~2019년에는 한국을 포함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인도, 대만, 이스라엘 등 22개 국가에서 만 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의 아동 삶의 질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아동의 삶의 질: 문화, 국가, 가족 맥락에서의 접근” 이라는 주제로 11월 11일(월)과 12일(화)에 걸쳐 진행된다.
심포지엄 주제: 다양한 아동의 삶의 질: 문화, 국가, 가족 맥락에서의 접근
일시 및 장소
- 2019년 11월 11일(월) 10:00-17:00 페럼타워 3층 페럼홀(서울시 중구)
- 2019년 11월 12일(화) 10:00-12:30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
주 최: 세이브더칠드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신청 및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02-6900-4463
심포지엄 프로그램
11월 11일 (월) 장소: 페럼타워 3층 페럼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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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프로그램 |
발표자 및 토론자 |
9:30 ~ 10:00 |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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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0:15 |
∙ 개회식:
- 축사 |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인재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
10:15 ~ 11:00 |
∙ 기조강연: - 국제비교 맥락에서의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
이봉주, 서울대학교 |
∙ 주제발표: - 한국 아동의 삶의 질, 변화하고 있는가? |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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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11:1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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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12:30 |
∙ 토론 ∙ 질의응답 |
* 좌장: 윤혜미, 충북대학교 * 토론: 2)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3) Haridhan Goswami,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UK 4) 성창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과장 |
12:30 ~ 14:00 |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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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 15:40 |
∙ 발표 - 국제비교를 통해 본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 다양한 가족형태를 중심으로 |
* 발표: 1) 김선숙, 한국교통대학교 2) Ferran Casas, University
of Girona, Spain 3) Yu-Wen Chen,
National Taiwan University, Taiwan 4) Daphna
Gross-Manos, Tel Hai College, Israel |
15:40 ~ 16:0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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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17:00 |
∙ 토론 ∙ 질의응답 |
* 좌장: 이봉주, 서울대학교 * 토론: 2)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
17:00 |
폐회 |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
11월 12일 (화)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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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내용 |
연사 |
9:30 ~ 10:00 |
등록 |
|
10:00 ~ 11:00 |
∙ 발표 - 아시아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1) 한국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2) 인도네시아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3) 대만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
* 좌장: Ferran Casas, University of Girona, Spain
* 발표: 2) Ihsana Sabriani Borualogo, Universitas Islam Bandung, Indonesia 3) Yu-Wen
Chen, National Taiwan University, Taiwan |
11:00~ 11:1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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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12:30 |
4) 이스라엘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5) 방글라데시 아동들의 삶의 질 비교 |
4) Daphna Gross-Manos, Tel Hai College, Israel 5) Haridhan
Goswami,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UK |
∙ 토론 ∙ 질의응답 |
* 토론: 1) 김석호, 서울대학교 2) 진미정, 서울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