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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항상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저소득가정은 질병, 자연재해, 가족구성원의 사망, 갑작스러운 실직 등의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취약합니다. 가정 내 위기는 곧 아동의 위기로 이어지므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입이 필요합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1년부터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 아동과 가족들을 보호하고, 아동이 위기상황을 보다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저소득가정아동지원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전국 496명의 아동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연이(가명, 6세)는 엄마, 두 동생과 함께 아빠의 폭력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엄마는 스스로를 챙기기도 쉽지 않았고, 지연이와 동생들은 불결하고 오염된 음식이 가득한 집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연이네 가족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을 돕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엄마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며 지연이와 동생들도 깨끗하고 밝아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정이(가명, 10살)와 소진이(가명, 9살) 자매는 할머니와 함께 천장에 물이 새는 집에 살았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외벽은 습기로 갈라지고 지붕 위의 낡은 플라스틱은 태풍으로 깨져 외벽과 지붕 공사가 시급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소정이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공사 비용과 생계비를 지원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지붕 공사 후 태풍이 와도 안심이 된다고 합니다. 소정이 자매도 외벽 공사 후 감기에 덜 걸리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2020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