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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구호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세이브더칠드런, ‘아이 먼저’ 캠페인 진행
- 100년의 역사, 아동 중심 구호 활동에 전문성 갖춰
- 앰배서더 원슈타인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꿈 꿀 수 있게 동참해주길“
2024. 8. 19.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 20주년을 맞아 아동권리와 보호를 강조하는 ‘Save 더 Children – 아이 먼저’ 캠페인(이하 아이 먼저)을 공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주도의 비정부기구로, 아동권리의 실현을 위해 12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지난해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자연재해, 기후재난 등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아동은 매우 취약하다. 많은 아동이 죽거나 다치고, 큰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진다.”라며, “이번 아이 먼저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시작한 ‘Save 더 Children’ 캠페인(이하 더 캠페인)의 확장판이다. 후원자와 아동권리를 위해 더 먼저 나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더 캠페인에 재난, 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구호하는 인도주의 기관의 전문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아이 먼저 캠페인은 19일부터 TV C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소셜미디어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배서더인 원슈타인을 선두로 총 네 명이 참여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국제어린이마라톤’ 등에 참여했던 원슈타인은 “아이들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돌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어린 시절 꿈과 함께 자란 것처럼 아이들이 전쟁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함께 움직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튀르키예 지진 대응 등 인도적지원 현장에서 활동한 세이브더칠드런 장설아 팀장, 두 아이의 아버지인 뮤지컬배우 민우혁 씨, 2021년 제주서 물에 빠진 아동을 구했던 시민 영웅의 영상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랜 시간 동안 긴급구호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분쟁, 기후위기와 같은 긴급구호 현장에서 ‘아동우선(Child First)’ 정신으로 아동의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전문가들은 피해 지역의 재건과 복구를 위해 재난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에도 한 아이라도 더, 아이 먼저 구하고,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세이브더칠드런이 되겠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 먼저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위급상황 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메시지가 적힌 차량용 스티커와 리무버블 스티커팩을 무료로 선착순 배포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아이 먼저 캠페인 사이트(/childfir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해 오는 8월 20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환경(Environmental) 회복력,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웨비나(링크)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국제이주기구, 컨선월드와이드와 공동 주최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강제 이주, 식량 위기 등 인도적 위기를 살펴보고, 기후위기 피해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각 기관의 노력과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더불어, 기후위기로 인한 에티오피아의 강제 이주 상황에서 국내 실향 아동을 위한 장기적 해결책을 담은 한국어판 보고서를 발간해 현지 아동권리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