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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를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님께, 세이브더칠드런의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인도적지원 기금 지원 내역과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어떠한 지원이 이뤄졌는지 보고드립니다.
▶ 글로벌 인도적지원 사업 2023년 상반기 지원결과 보고
1. 상반기 글로벌 인도적지원 기금 지원 내역
1) 기금 확보
세이브더칠드런 30개 회원국이 약 7,349만 달러(한화 약 964억 7,302만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 중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기여금은 약 372만 달러 (한화 약 48억 6,655만 원)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기여금*
2) 기금 지원
약 9,802만 달러(한화 약 1,286억 7,828만 원)를 지원하였으며, 지원받은 사람의 수는 약 1,298만 명(아동 733만 명 포함)입니다.
📌 국가별 글로벌 인도적지원 기금 지원 TOP 10
2. 주요 위기별 지원 내용
1)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남서부 지역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5만 6천여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아동 620만 명을 포함하여 약 1,800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 총 586,951명을 지원했습니다(2023년 상반기 기준).
[튀르키예·시리아 지원자 수]
총 586,951명 (아동 318,657명)
● 영양 지원 : 9,959명
● 의료 및 보건 서비스 : 12,125명
● 교육 지원 : 15,474명
● 정신건강 및 보호 지원 : 19,429명
● 임시 거주지 및 필수 물품 지원 : 144,004명
● 식수 및 위생 지원 : 228,912명
● 식량 및 생계지원(현금 및 바우처 포함) : 294,653명
▲ [사진] 시리아 북부의 지진 생존자를 위한 임시 거주지(텐트)에서 아동친화공간에서 받은 물감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메르(Samer, 6세)
2)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약 500일 동안 아동 1,630명을 포함하여 2만 5천 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했으며(6월 23일 기준),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 발생 이후부터 2023년 7월까지 아동 63만 8천여 명을 포함해 총 141만 9,235명을 지원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주요 활동]
● 침대, 매트리스 등 필수품을 포함한 비식량물자 및 임시거주지 지원
● 이동식 보건소, 의료 장비, 아동용 이동 보조 기구(목발, 휠체어) 등 의료 및 보건 지원
● 식품, 의약품, 연료, 집 보수 등에 필요한 현금 및 바우처 지원
● 상수도 시스템 복구, 식수 및 위생키트 배포 등 식수 및 위생 지원
● 디지털 학습 센터 운영, 학교 및 유치원 개보수, 교육 키트 배포 등 교육 지원
● 지하실, 벙커 대피 기간 동안 아동 활동을 지원하는 벙커키트 배포, 커뮤니티센터와 아동친화공간 운영 등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 [사진] 공습 경보가 울리고 학교 지하실로 대피한 학생들이 핸드폰 불빛으로 지도를 보는 모습. 우크라이나 아동들은 지난해 평균 920시간(약 38일) 동안 지하에 숨어야 했습니다.
3) 수단 분쟁
2023년 4월 15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사상자 13,220명과(7월 11일 기준) 국내외 실향민 35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8월 1일 기준). 세이브더칠드런의 일부 직원들 역시 집이 파손되고 대피하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수단 8개 주에서 긴급구호를 진행해 59,901명을 지원했습니다.
[수단 분쟁 대응 주요 활동]
● 이동식 진료소, 응급 키트, 의약품 등 의료 및 보건 지원
●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영양 보충제 제공 등 영양 지원
● 긴급 식수 트럭 지원, 위생키트 배포 등 식수 및 위생 지원
● 식품, 의약품, 연료, 집 보수 등에 필요한 현금 및 바우처 지원
● 아동친화공간을 통한 트라우마 관리, 심리치료 등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 [사진] 수단 분쟁으로 국내 실향민이 된 사람들을 위해 이동식 진료소를 설치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
🔍 잊혀진 분쟁, 그 속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금방 잊혀 버리거나, 때로는 이슈조차 되지 못하는 분쟁들이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되는 분쟁, 그 속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처럼 지뢰로 다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의사가 되고 싶어요!"
- 예멘의 분쟁 피해 아동 마하(Maha, 10세) 이야기
마하는 집 근처에서 지뢰를 밝고 한순간에 삶이 바뀌었습니다. 지뢰 파편이 온몸에 박혀 오른손을 절단하고 왼쪽 눈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마하의 가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분쟁을 피해 살던 마을을 떠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마하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의료지원을 했습니다. 마하와 가족에게 생계지원을 하고, 지뢰 사고 이후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마하에게 꾸준한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여 최근에는 다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예멘에서는 이틀에 한 명의 아동이 지뢰나 불발탄으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며, 살아남은 아동들은 장애, 공포, 학업 문제, 친구로부터의 고립 등의 문제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4) 글로벌 기아위기
전 세계적으로 4,500만 명의 아동들은 급성 영양실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인 1,370만 명의 아동들은 근육이 퇴화되고, 시력이 약해지고,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여전히 이들의 80%는 치료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아위기 대응 주요 활동]
● 영양실조 검사·치료, 영양부족일 때 취약한 질병의 백신 접종, 보건 영양 및 위생 교육
● 식량 및 생필품 구입을 위한 생계비 지원, 음식 및 식재료 지원, 식수 및 위생시설 지원
● 소득 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 가축 및 농기구 지원, 가뭄 극복 농사법 교육 등
▲ [사진] 케냐 가리사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영양실조 검사에서 플럼피넛(영양실조 땅콩 치료식) 사용법을 시연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과 영양실조인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
2023년 상반기에도 긴급구호에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 덕분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수단 분쟁, 글로벌 기아위기 등 재난·재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지원내용은 보고서 전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인도적지원 사업 2023년 상반기 지원결과 보고
골든타임 72시간 내 아동을 구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 기금"
세이브더칠드런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골든타임 72시간 내 아이들을 구하고, 인도적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인도적지원 기금을 사전에 확보합니다.
●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72시간 내 신속한 긴급구호 진행
●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 재난과 국가 지원
● 재난 발생 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활동 지원
● 현지 파트너 기관들이 인도적지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언제나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는 후원자님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지막 한 아이라도 더, 끝까지 현장에 남아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딱 1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주세요! (5문항)
후원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보고서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