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분쟁과 같은 인도적 위기 속에서 아동은 가장 취약한 존재가 되고, 생존과 웰빙(well-being)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정서적 발달에 심각한 위험을 맞게 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이 아동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이에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인도적 지원 시 아동 보호를 위한 최소기준(Minimum Standards for Child Protection in Humanitarian Action, 이하 CPMS)』의 최신 개정판을 국문 번역해 발간했습니다.

『CPMS』는 2012년 처음 발간된 이래로 아동보호 전문화에 크게 기여하고 활동의 질을 눈에 띄게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 82개국 85개 기관의 1,900여 명의 기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개정판은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적합한 양질의 아동보호란 무엇인지에 대한 공통의 합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CPMS』는 모든 인도적 지원 주체가 주어진 맥락(context)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아동보호 전문가 또는 아동, 가정,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는 이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PMS』는 10개 원칙과 28개의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기준은 인도적 지원 시 충분한 아동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각각의 분야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모든 기준은 기준의 충족에 도움이 될 만한 핵심 활동을 함께 제안하고, 기준 달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며, 세부적인 지침과 풍부한 참고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