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자료집, 이슈 브리프로 만나보세요
경기회복을 위해 쓰인 돈의 2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면
세계 모든 아동이 학교 다닐 수 있습니다!
- 10달러와 5센트(200:1)의 비율,
-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가정에서는 교육이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는 상황
- 교육만이 분쟁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도구-교육지원 우선순위가 시급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세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금까지 2조 달러가 넘는 금액을 들여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세계 교육의 위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조달에는 소홀히 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아동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는 90억 달러면 충분하며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회복에 소요되는 금액(2조 달러)과 비교해 보면 10달러와 5센트(200:1)의 비율에 불과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발표한 ‘Last in Line, Last in School 2009’ 보고서를 통해 세계 분쟁지역의 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해 각 정부에서 이를 최우선시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보고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인 “Rewrite the Future”(분쟁지역아동 교육지원사업)의 중간 결과물로서 “Rewrite the Future”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세계 4천 만 명의 분쟁지역 어린이 중 8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비록 분쟁지역과 같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의 교육지원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는 그나마 진행되던 이러한 개선이 후퇴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은 지금 그 어떤 시기보다도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글로벌 경제침체가 심화되면서 최빈국의 정부들은 교육과 같은 기본 서비스 지원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가정 생계운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경제는 금융 위기와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해 2009년 말까지 49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모든 남성, 여성, 그리고 아동의 2009년 수입에서 10일간의 분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빈국의 가계 생활비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하기 힘든 결정도 마다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2010년 말까지 대한민국 인구의 약 2배에 해당하는 9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1.25 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단적인 빈곤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 있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학교에 보내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경제위기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상당수는 분쟁의 영향을 받는 분쟁국가로서 분쟁 지역에서는 3명 중 1명의 아동, 총 4천만 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가 국가적 안정도를 급감시켜 결과적으로는 교육을 비롯한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게 함으로써 분쟁영향 지역에 타격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Last in Line, Last in School 2009 보고서
☞ Rewrite the Future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