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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그리스 난민 캠프…폭우ㆍ돌풍 피해 입어
긴급구호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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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그리스 난민 캠프…폭우돌풍 피해 입어



지난 10월 말, 그리스 레스보스 섬 모리아(Moria) 캠프에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시리아 난민이 대다수인 레스보스 섬 카라테페(Kara Tepe) 난민 캠프와 달리 모리아 캠프에는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리아,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등지에서 목숨을 걸고 유럽땅으로 건너온 난민 3000여 명이 모여있습니다.


며칠 동안 밤낮으로 계속된 돌풍과 폭우로 난민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방수포와 담요 등으로 만들어진 임시 거주지가 몇 분 만에 모두 날아가 당장 비바람을 피할 곳조차 사라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모리아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난민들에게 담요와 옷가지를 지원하는 한편, 몸이 아픈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설치한 엄마아기공간((Mother and Baby Area)은 이번 폭풍우 기간 동안 많은 아동과 임산부들의 피난처가 됐습니다.

 

2015 10월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그리스에서 난민 13만 여 명을 지원했습니다.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캠프에서는 매일 따뜻한 식사 (Hot Meal)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를 운영하는 한편 피난길에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마아기공간에서는 산모들의 모유수유를 돕는 한편 난민들에게 담요와 옷가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나미 (커뮤니케이션 부)



쌀쌀해진 날씨 속에 떨고 있을 난민 아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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