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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달님어린이공원’.. 스파이더맨이 된 아이들
사람들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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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달님어린이공원'...스파이더맨이 된 아이들


―서울 강동구 길동에 7월 22일 개장


 낡아서 아이들이 잘 가지 않던 놀이터 서울 강동구 길동 ‘달님어린이공원이’ 새 단장해 22일 문 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놀 권리를 위해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도시 놀이터 개선 사업입니다. 이날 개장식에 어린이 대표로 나선 구예원(신명초 5) 어린이는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 생겨 좋다”며 “새 놀이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정말 더웠습니다. 동네 주민들로 이뤄진 ‘기리울 두드림 난타’가 축하 공연을 했어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북을 두드리니 아이들이 말춤으로 추정되는 춤을 췄습니다. 아이들 노는 건 더위도 못 막나 봅니다. 새 놀이터에서 막 뛰어다닙니다. 새로 생긴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오고 둥그런 벤치에 앉아 노닥거립니다. 


 아이들에게 ‘뭐가 제일 좋은지’ 물어봤어요. 답은 구름다리였습니다. 그물이 있어 기어 올라갈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놀이 하면 좋겠어요.” “더 크고 긴 미끄럼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니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참여 워크샵’ 등을 열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고 공원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달님어린이공원’은 서울시, 강동구, ㈜코오롱이 후원했고요. 코오롱글로벌㈜은 재능기부로 참여했습니다. 


 김소민(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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