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신인 보이그룹 세븐어클락, 스쿨미 캠페인을 접수하다
"What time? tic toc!"
안녕하세요, 세븐어클락입니다~
팀 구호로 인사하는 신인그룹 세븐어클락!
팀명이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 일곱시와 하루를 마감하는 오후 일곱시, 모든 이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뜻이라는데, 세븐어클락이 방문한 시각인 오후 두시에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스쿨미 캠페인을 알고 싶다며 찾아왔는데요.
"사인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분들은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죠.
아동안전보호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열아홉살인 팀 막내 태영 군은 법적으로 '아동'이었다는 사실.
법적으로 만 18세 미만은 아동이랍니다.
"사인을 하고 나니 책임감이 드네요."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은 세븐어클락 멤버들.
예리한 질문공세에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도 깜짝 놀랐답니다!
정규: 제가 어렸을 때 이모랑 결연후원을 했었거든요. 한 친구만 결연(후원)을 하게 되면 다른 이웃이나 애들이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나요?
세이브: 보통 1:1로 맺어져서 한 아동만을 지원한다고 생각하는데, 결연아동이 속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거예요. 후원금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학교를 짓고 교육사업, 보건영양사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지요. 1:1 아동과는 사진과 편지를 주고 받고, 아동이 지속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 전체에 후원금이 쓰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후원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세이브: 세이브더칠드런 스쿨미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에이데이: 연습생 시절에 길을 가다가 세이브더칠드런 부스가 있길래 정기후원을 신청했어요. 그때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거든요. 돈이 생기니까 기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명을 하고 기부했죠. 그때 모자뜨기 키트도 받았어요. 멤버들도 세이브더칠드런 이름을 한 번씩 들어봤다고 하더라고요. 멤버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 스쿨미 캠페인 알리는 거 우리가 해보자'하게 됐어요.
▲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 10 '모자효과' 영상
세이브: 이번 앨범이름이 Butterfly Effect, 나비효과죠?
에이데이: 네,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해서 큰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뜻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세이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자뜨기캠페인 작년 시즌에 '모자효과'라는 말을 썼어요. 우리가 모자를 떠서 보내면 그 모자를 쓴 지구반대편 아기들 체온이 2도 올라가서 생명을 살린다는 거죠. 그래서 처음앨범이름 듣고 뭔가 통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 스쿨미 보드게임을 받고 즐거워하는 세븐어클락.
반: 와, 세이브더칠드런을 줄이면 STC, 저희는 SOC 잖아요. 세이브 랑 세븐이랑 어감도 비슷하고. 아까 스쿨미 보드게임을 주셨는데 여기 말도 여섯 개고 저희 팀원들도 여섯 명. 하하하.
세이브: 태영 군, 아까 아동안전보호 서약서 작성했잖아요. 본인이 '아동' 이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태영: 아, 아뇨. 미성년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동일 줄은...
멤버들: 하하하하하하하하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되고 싶다던 5학년생 린다는 스쿨미캠페인의 지원으로 학업을 계속해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세이브: 스쿨미 설명을 들으셨잖아요, 어떤 게 기억에 남으세요?
영훈: 만삭으로 7km를 걸어서 학교에 출근하셨던 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정규: 저는 린다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된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이 친구들의 마음가짐이 와닿았어요.
아이들을 가르칠 인력이 부족한 아프리카.
여아들이 학교에 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는 교사라고 해도 보수가 적어 다른 활동으로 생계를 꾸려야 합니다.
또, 여교사는 여아들을 학교 내 성폭력으로부터 지켜주고 역할 모델이 되어주는 존재이지만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여교사의 비율은 12%에 불과합니다.
선생님은 임신을 하고도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출퇴근하며 가르쳤던 거죠.
세이브: 린다 이야기를 담은 해결책이라는 컬러링북도 있어요. 세븐어클락 트위터 보니까 영훈 군이 컬러링 좋아하던데~ 컬러링북 준비했어요!
영훈: 와! 감사합니다!!!
반: 영훈이가 집에서 맨날 컬러링해요.
세이브: 스쿨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이번에 발매한 앨범에서 어떤 노래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에이데이: 저는 2번 트랙 타임머신. 제가 작사, 작곡을 다 했거든요(웃음). 요즘 사람들이 많이 지쳐있잖아요. 만일 타임머신이 있다면 엄마 품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런 내용이에요.
반: 타이틀곡 시계바늘도 좋죠.
세이브: 직접 춤도 춰 주실 수 있어요? 아이들이 흥이 많거든요.
정규: 흥이 많다면 3번 트랙 HALLEY?
세이브: 하하, 다 들려주시면 좋겠네요.
V앱 '아이돌X아이돌'에 출연해 스쿨미 캠페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세븐어클락. V LIVE는 5월 3일 오후 6시 30분에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