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가면서 학창시절에는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직업들이 부상하고 직업세계에 많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과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것일까?'하는 위기감도 드는 요즘인데요.
여기, 퇴사 후 번역과 글, 그림을 끄적거리는 취미를 살려 유튜브, 브런치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플루언서가 있습니다. 번역가이자 글 작가, 서메리!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니 기술 하나 없는 문과대학 출신으로, 남들처럼 열심히 ‘스펙’을 쌓아 취업을 했으나 마지막 회사에서 5년을 버틴 뒤 마침내 스스로 회사 체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퇴사하게 됩니다.
오직 ‘회사 밖에서 먹고사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 하나로 취미와 특기를 총동원하며 프리랜서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태도의 품격》, 《인듀어》, 《좋은 권위》, 《트렌드 인사이트 2030》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를 썼고 이 밖에 다양한 매체에 글과 그림을 기고했습니다.
프리랜서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서메리 님. 세이브더칠드런 골든타임세이버로 활동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첫 발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Q. 골든타임세이버 제안을 수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번에 골든타임세이버 제안을 받으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재난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돕는 것에는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요. 바쁘다는 핑계는 정말 말 그대로 핑계인 것 같아요. 아무리 바빠도 매일 인스타그램 확인하고, 트위터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으면 리트윗도 하잖아요. ‘골든타임세이버’ 제안을 받았을 때, 앉은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아이들을 돕는 일은 비록 아니지만, 부족한 힘으로라도 이렇게 시작을 하면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의 첫걸음이자 작은 첫 결심으로 골든타임세이버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재능기부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예술가들이 하는 거지, 나는 재능이 없으니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골든타임세이버 활동을 통해서 '재능기부'가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내가 매일 하는 SNS에서 '리그램'이나 '리트윗'버튼 한 번 누르는 것이 내 재능일 수도 있고, 그 재능으로 아이들을 구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헨리 씨도 저도, 영역만 다를 뿐 모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SNS에서 ‘공유하기’는 헨리 씨도 저도 똑같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할 수 있는 활동이잖아요. 누구나 72시간 안에 재난 현장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면 좋겠어요.
2. 작가님의 구독자 & 팬분들께 골든타임세이버 참여를 독려하는 한 마디 해주신다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아이들도 긴급구호로 도와주셨잖아요. 골든타임세이버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골든타임세이버에 한 번 관심을 가지고 봐주신다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많이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