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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아동의 미래] 녹아내리는 히말라야, 기후재난 현장을 다녀오다 #1 네팔
해외사업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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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극심한 가뭄, 홍수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 특히 취약한 아동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동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피해를 입어야 합니다. 극심했던 올 여름 폭염, 2020년생 아동은 1960년생에 비해 평생 6.8배 더 많은 폭염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아동이 학교에 더 이상 갈 수 없거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에서 단절되고, 거주지와 생계 수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관련자료

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보고서 - 기후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녹색기후기금(GCF) 인증을 받은 최초의 NGO로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아동과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MBC 기후환경팀과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네팔을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까지 총 4개국의 기후위기를 취재한 MBC 뉴스데스크 연속기획 [아시아 임팩트]를 통해 상황을 보도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현장은 바로 네팔,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온난화가 진행 중인 히말라야의 나라로 향했습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은 히말라야 산간 지역에 위치해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으며 기후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산사태와 홍수 그리고 가뭄 등으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주민들은 생계가 끊기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세이브더칠드런과 MBC 기후환경팀은 네팔의 카날리 주를 방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산사태와 홍수 피해를 취재했습니다.🎥





 눈보다 비 잦아진 히말라야‥녹아 내리는 세계의 지붕 네팔 (2024.09.16/뉴스데스크/MBC)


 [아시아임팩트] 녹아내리는 히말라야기후변화 3배 속도에 산사태·홍수 피해 눈덩이 (2024.09.23/뉴스데스크/MBC)


▲ [아시아임팩트] "학교 가는 길은 홍수로 무서운 길"기후변화에 파괴되는 네팔 주민의 삶 (2024.09.25/뉴스데스크/MBC)


위의 영상들에서 알 수 있듯 네팔은 비가 아닌 눈이 내리는 ‘0도 등온선’이 점점 더 높은 고도로 올라간 탓에 산간 지역은 강우량이 증가해 산사태, 낙석, 홍수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집이 무너지거나 휩쓸리고 아동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는데요. 특히 이번에 세이브더칠드런과 MBC가 방문한 네팔에서 가장 높은 빈곤 지수를 보이는 카날리 주(Karnali Province)는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지역입니다. 네팔 산림 및 토양보전국에 따르면, 카날리 주의 38.4%는 산림으로 덮여있으며 4,483개의 지역 공동 산림이 있습니다. 산림은 카날리 주 대다수 인구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의 품질과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숲 면적 중 16%는 심각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카날리 주에서 산사태, 홍수, 가뭄의 피해를 본 체가하드와 바라하탈 지역에서 아동의 미래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에 나섰습니다.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지역에 기후위기대응 캠페인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를 통해 숲을 복원하고, 아동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기후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참여로 나무를 심어 아이들의 터전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합니다. 후원자님이 심은 나무는 홍수, 산불, 가뭄, 침식 등 기후위기로 사라져가는 마을과 아이들을 지켜낼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보호할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에 지금 동참해주세요! 


올해 연말까지 네팔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까지 총 4개국의 기후위기 현장을 공동취재한 ‘MBC 뉴스데스크 연속기획 [아시아 임팩트]’ 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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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원(커뮤니케이션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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