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지난 5개월 간의 기록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난민 위기’ 아직도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폭력과 포격이 계속되는 탓에 수많은 아동이 어두운 지하 벙커로 내몰리는 상황. 지난 5개월 간의 대응 활동과 현장의 이야기를 후원자님께 보고 드립니다.
전쟁이 시작된 걸 알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열두 살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였어요. 할냐(12세, 가명) 폭격을 피해 체르니우치로 피신한 아동
우크라이나 피해 규모
민간인 사상자 수 : 11,862명 / 민간인 사망자 수 : 5,110명 / 아동 사망자 수 : 346명
우크라이나 내 피란민 : 630만명 / 국격을 넘은 민간인 수 : 약 956만명 * 출처 : 7/19 기준 유엔난민기구
보건 시설 및 인프라 공격 : 333건 / 교육 시설 공격 : 2,082건 / 학교 전면 파괴 : 213개 * 출처 : 7/1기준 세계보건기구 및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현황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월 24일 전쟁 발생 직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총 USD 70만 달러 (한화 약 8억 5,200만 원)를 3차례에 걸쳐 지원해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사용했습니다. 모두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입니다.
함께 해주신 후원자님 - 후원자님 총 12,532명(기업 및 단체 140여 개, 모금 금액 총 8억 6,500만원) *2022년 6월 기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한 난민의 수 - 총 368,215명(아동 216,158명 포함 우크라이나 219,215명, 인접 국가 149,000명)
- 아동보호 - 안전하게 놀며 회복할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 11개를 운영하고, 5,000명에게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 교육 - 우크라이나에서 폭격으로 파괴된 학교 4곳을 재건하고, 아동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 생계 - 35,000명이 넘는 가족에게 필요한 음식, 옷,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과 상품권 을 제공했습니다.
- 보건 -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보급하고, 산모와 신생아에 집중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40,000명이 넘는 가족을 지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로 파견한 전문가의 현장 이야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5월 22일부터 총 6주 동안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목표로 인도적지원 전문가 장설아 매니저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시시때때로 상황이 바뀌는 분쟁 상황 속에서 난민 아동의 교육받고 보호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발로 뛰고 온 장설아 매니저의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 지역별 지원 내역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아동 121,000명을 포함해 총 219,215명을 지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현지 파트너NGO와 협업해 음식, 물, 현금지원, 대피소 등 전쟁의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에게 생명을 살리는 구호 활동을 제공했습니다.
인접 국가 지원 내역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루마니아, 폴란드, 리투아니아 국경을 넘은 아동과 가족을 지원했습니다. 총 149,827 명에게 생존과 직결된 인도적지원을 제공했습니다.
- 루마니아 - 총 129,478 명 지원 | 아동 75,205명 : 식량, 깨끗한 물, 위생 용품, 선불 심카드, 현금 및 상품권 , 그리고 인포데스크 및 통역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아동친화공간을 통해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폴란드 - 총 5,133명 지원 | 아동 4,637명 : 가족에게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학습 센터 20곳을 열어 태블릿 PC 600개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한 학교를 열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역 사회와 통합될 수 있도록 폴란드 아동과의 교류를 지원했습니다.
- 리투아니아 - 아동 15,216명 지원 : 아동친화공간을 설립하여 아동에게 교육과 놀이 활동을 제공했습니다. 식료품, 위생 용품, 장난감, 옷 등 각종 필수품과 산모를 위한 아기 용품, 그리고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최근 곡물 운송을 재개하고 재건 사업을 시작하는 등 희망적인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난민이 된 아동과 가족 1,470만 명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하여 도움이 절실한 긴급구호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가장 마지막까지 아동과 함께 하겠습니다. 언제 갑자기 터질지 모르는 긴급구호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금, 긴급구호 정기후원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