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요원들을 향한 공격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업장 공격에 대한 성명
현지 시간 1월 24일 오전 9시경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Jalalabad)의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장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이번 공격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4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지난 25일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숨진 직원들은 가장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이었습니다. 고(故) 모하마드 아시프 가지는 16년간 보안요원으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했습니다. 유족으로 어머니와 부인, 여섯 자녀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고 사이드 오마르 사닷은 부모님과 남동생, 다섯 아이가 있습니다. 교육팀 직원 고 사미룰라 사디크는 네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25살에 숨진 고 파와드 아메드 아하디는 자원봉사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이번 공격을 규탄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백만 아동의 삶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헌신해 온 인도주의 활동가들입니다. 이들을 향한 폭력 앞에 저희는 충격과 공포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처참한 사태의 여파 속에서 우리 직원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구호요원들을 향한 공격은 결코 용인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생명을 살리는 보건, 교육, 영양,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펼치며 수백만 아동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이번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소외된 아동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