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인 지난 8월, 해외결연후원자 7명은 5박 7일간 네팔 사업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후원아동을 직접 만나고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었던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후원자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전합니다.
글 후원관리부 결연관리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첫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에 방문해서 해외결연 사업 설명을 들으셨는데 어떠셨어요?
정석윤 후원자 각 지역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결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에서 매우 신뢰가 갔습니다. 그리고 후원아동과 주고받는 모든 편지들을 세심하게 보관하고 있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후원아동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정희선 후원자 편지로만 대화를 하던 아이를 직접 만나니 감격스러웠고 더 자주 편지를 쓸 걸 하는 미안함이 생겼어요. 그래도 둘이서 이야기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후원아동이 살고 있는 지역에 직접 방문해보니 어떠셨어요?
정석윤 후원자 사업장에 직접 가서 경험한 내용들이 전혀 예상치도 못한 깊이와 느낌으로 다가와서 좀 놀랐습니다. 말과 글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분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현아 후원자 막연하게 상상했던 현지 모습과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후원에 대해 이성적, 감성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섭 후원자 비로소 주는 기쁨을 알았습니다. 매달 낸 후원금이 모여 학교가 되고 음식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은 마음이 더해져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네요.
사업장 방문을 고민하는 후원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최두리 후원자 여러분, 고민할 일이 아닙니다. (방문 전에는) 제가 아이에게 정서적인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연 아동이 저에게 버팀목이 돼주는 것 같습니다.
이현아 후원자 백문이 불여일견. 그 어떤 말로도 사업장 방문을 하면서 머리와 마음에서 일어난 변화를 여러분들께 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것 한 가지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금전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어 마음먹기가 쉽지 않을지라도,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 순간, 그 이후부터는 절대 후회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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