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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실종된 '유령 아동'을 아세요?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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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호
Save the Children Save the Children
Save 뉴스레터 2025.03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꽃샘추위도 지나고 포근한 날씨와 함께 진실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체중계에 올라가는 순간! 역시나 겨우내 성실히 쌓은 지방 축적의 결과를 마주했지 뭐예요.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가 말했다죠.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역시 변화의 시작은 정확한 숫자를 눈으로 보는 건가 봐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에는 한국 사회에서 집계되지 않는 '유령 아동'의 이야기를 다뤄보았습니다.

 

 

 
  3월 뉴스레터 미리보기  
 

 

 

1. 생일조차 없는 유령 아동 실태

 

2.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오해와 진실

 

 

이달의 아동 소식
 

 

새 학기, 유령 아동을 찾아라
 

 

👻 새 학기, 유령 아동을 찾아라

 

• 사라진 60명의 행방 : 교육부는 새 학기마다 예비소집을 진행해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요. 올해 소재 불명으로 수사가 진행된 아동 수는 337명, 이 중 60명은 끝내 찾지 못했어요. 대부분 해외 거주로 수사가 어렵다고.

• 집계되지 않은 아이들 : 문제는 출생 등록된 아동만이 예비소집 대상이 된다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출생등록이 안 된 외국인 아동은 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출생등록 없이는 학교에 가거나, 병원치료를 받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기 어려워요.

 

💥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추방?

 

• 정체성은 한국인이지만 :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외국인 아동은 모국어도 한국어, 정체성도 한국인이에요. 한국에 성장 기반을 가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갑작스럽게 본국으로 강제 퇴거 되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어요.

• 임시로 보장받는 존재 : 법무부는 지난 20일 국내 장기체류 청소년에게 임시체류자격을 부여하는 한시적 구제 대책을 마련했지만, 3년간 운영되는 임시 대책인 만큼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어요.

 

👶 가장 최소한의 존재 증명

 

• 이 땅에 태어났다는 증거 :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의 핵심은 최소한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도록 보호하자는 거예요.공식적인 생일 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서류상으로 존재를 증명할 기회를 통해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는 방식으로요.

• 한국, 10년째 이럴 거야? : 사실 국제사회는 그동안 한국 정부에 외국인 아동을 포함한 보편적 출생등록제 시행을 지속해서 권고해 왔어요. 그간 꾸준히 법안이 발의되었고, 22대 국회에 와서는 초당적 지지를 얻고 있어요. 더는 미뤄지지 않도록 우리의 아주 작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Q&A]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의 오해와 진실

 

Q. 출생신고를 하면 한국 국적도 주는 건가요?
A.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국적법은 엄격한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출생지와 관계없이 아동은 부모의 국적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에요. 출생 등록을 한국에서 했다고 국적이 부여되는 것이 아닙니다.

 

Q. 외국인 아동은 자국에 출생등록 하면 되지 않나요?
A. 국내법상 외국인은 본국 대사관에 출생신고를 해야 해요. 하지만 부모가 본국에서 박해를 피해 한국에 온 난민인정자나 인도적 체류허자가라면 어렵겠죠. 한국에 영사관이나 대사관이 없는 국가들도 존재하고요.

 

Q. 해외의 경우는 어떤가요?
A.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네덜란드, 일본 등은 부모의 법적 지위나 출생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출생 등록을 하도록 보편적 출생등록 제도를 택하고 있어요.

 
 

 

 
  이번 달 주제는 유독 제 마음속 색안경을 마주하게 했던 것 같아요. 이 이슈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과 비슷한 시선으로 시작하니 동료분들께 더 날 것의 질문과 답을 구할 수 있었어요.
구독자님은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후기로 남겨주세요.
 
 

 

우리가 아동을 구한다
 

 

1. [대중인식캠페인] 히얼아이엠 Here I am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 세이브더칠드런은 ‘히얼아이엠’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아동 출생 신고 법제화를 촉구하고 있어요. 출생 등록이 안 된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편지를 공개하고, 이를 읽은 어른들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공감을 확산했어요.

 

• 덕분에 많은 분들이 출생 등록이 안 된 외국인 아동의 어려움을 알게 됐어요. 본인 인증이 불가능해 휴대전화 가입, 통장 개설이 어렵고, 의료보험 가입도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죠. 심지어 학교 취학통지서조차 받지 못하는 것도 알려졌죠.

 

• 현재까지 1,037명이 보편적 출생 등록의 법제화를 지지해 주셨어요. 구독자님도 지지 서명을 남기고 10년 넘게 노력해온 법안이 통과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주세요!

 
 

 

 

2. [국회 정책옹호] 백일홍 프로젝트

 

백일홍 프로젝트
 

 

• 2024년 7월부터 100일동안 생일을 맞은 국회의원 97명을 대상으로 백일홍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생일 축하 꽃다발에 백일홍의 꽃말인 ‘인연’을 담아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답니다.

 

• 그 결과 김남희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2024년 국정감사에서도 외국인 아동 출생 등록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됐어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상으로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질의도 이루어졌죠.

 

• 하지만 여전히 법안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된 바 있죠. 22대 국회에서 논의가 중단되지 않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켜보겠습니다.

 

 

 

 

세이브 영수증 영수증 이미지 before & aft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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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이해력 퀴즈 하나도 제대로 못맞춘거.. 저뿐만 아니겠죠? 다른 구독자분들은 얼마나 맞추셨을지 궁금합니다. 뉴스레터 담당자님 이번호도 정말 알차고 풍성한 소식 전달해주셔서 감사해요🥰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 D구독자님

 

💌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회 초년생의 실패도 많아지고 있어요. 청소년에게 전반적인 금융 교육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 B구독자님

 

💌 용돈은 부모님이 관리하되 스스로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방안을 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직접적인 관리는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알바, 직장 등)이 구해져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손길이 필요하니까요. - S구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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