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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 진상조사와 제도개선 위원회’ 위원장인 남윤인순 의원(사진 우측)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좌측)에게 서명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울주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망 사건.
여덟 살 여자아이가 같이 살고 있던 계모에게 학대 당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에 우리 사회는 분노했고 일시적인 공분을 넘어 더 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한 아동보호관련 민간단체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원, 아동복지 전문가, 법률전문가가 함께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 진상조사와 제도개선 위원회' 를 발족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2만 6,543명의 시민들께서도 서명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 주셨습니다.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 진상조사와 제도개선 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진상조사 보고서 초안과 여러분의 뜻이 담긴 서명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의 종합대책에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 내용을 꼭 반영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위원회의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서명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아동권리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