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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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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박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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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대표 등, 시리아 평화회담 당사자에게 공개 서한
“아이들 안전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기구, 구호단체 대표 14명 서명
- 세이브더칠드런 9개국에서 진행한 시리아 아동 안전 촉구 서명 3만 여 건도 전달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시리아 평화회담을 앞두고 회담 당사자들에게 시리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룰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21일 발표된 공개서한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 남아프리카 명예 대주교와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토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재스민 휘트브레드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 등 종교계와 국제기구, 국제 구호단체 대표 14명이 서명했다.
이번 공개서한에 참여한 14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데즈몬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 대주교 노벨평화상 수상자 |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이번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내에서 아이들에 대한 인명 구호활동을 보장할 것 △학교와 병원, 보건 시설을 공격 대상으로 삼거나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말 것 △사람이 많은 곳에 폭발성 무기를 사용하지 말 것 등 시리아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 다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보다 하루 앞선 20일에도 회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3만2,347건을 모아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에게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이번 서명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독일 등 9개국이 참여했다.
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명을 전달받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는 “시리아 내 평화 정착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서명이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김미셸 사무총장은 “시리아 내전으로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 이들은 아이들”이라며 “더 이상 아이들을 상대로 한 전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이번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 발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아동 1만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까지 요르단과 레바논, 이라크 등 시리아 인접국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난민은 2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12만 여 명이 아동인 것으로 추산된다.
[참고자료 1.] 사진
사진 / 20일 세이브더칠드런 제네바 옹호 사무소 총괄 책임자 아니타 베이 분더가르드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에게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룰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서명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등
9개국에서 3만2,34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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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www.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