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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늘 전 세계 여자 아이들의 교육권 증진을 돕는 ‘말랄라 기금(Malala Fund)’과 협력관계를 맺고, 시리아 내전으로 취약한 상황에 처한 시리아 난민 아이들과 요르단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랄라 기금’은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의 피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난 파키스탄의 16살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이름을 따 설립된 기금입니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참혹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아버지 지아우딘 유사프자이(Ziauddin Yousafzai), '말랄라 기금'의 CEO 쉬자 샤히드(Shiza Shahid)와 함께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를 찾은 말랄라는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날 말랄라는 “말랄라 기금은 내전 등 긴급한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두 개의 교육 프로젝트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며 “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들이 전쟁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이들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전쟁으로 한 세대를 통째로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말랄라 기금’은 이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요르단의 수도 암만과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요르단 북부 지역의 임시 거처에 생활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학교를 그만두거나 교육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9~17세 아이들의 기초 문해 교육과 산수 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요르단과 레바논, 이집트 등 인접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민은 240여 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아이들이 절반 이상입니다. 요르단에는 57만 여 명의 난민이 자타리 난민캠프와 수도 암만, 요르단 북부 지역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진/ 지난 2월 18일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가 아버지 지아우딘 유사프자이
(Ziauddin Yousafzai), 말랄라 기금(the Malala Fund) 사무총장 시자 샤히드(Shiza Shahid)씨와
함께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 아동들을 만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여자 아이들의 교육권 증진을 돕는 ‘말랄라 기금(Malala Fund)’과 협력관계를 맺고, 시리아 난민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