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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난민의 날…우간다 “남수단 유입 난민 100만명 코앞, 지원 절실”
보도자료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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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전화 02-6900-4463                  


20일 난민의 날…우간다 “남수단 유입 난민 100만명 코앞, 지원 절실”


- 남수단 내전 격해지며 하루 2400명씩 유입…6월말이면 1백만명 예측
- 우간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 난민 포용, 인도주의적 정책…``국제적 지원 없으면 한계 상황”
- 세이브더칠드런, 22~23일 ‘우간다 난민 지원 국제 정상회의’에서 교육 지원 촉구..한국 정부도 참석 예정


현재 전 세계에서 유입 난민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는? 우간다이다. 2013년 발발한 남수단 내전이 지난 해 7월부터 격해지고 가뭄까지 겹쳐 남수단 난민이 하루 평균 2400명씩 우간다로 국경을 넘고 있다. 6월 말이면 우간다 거주 남수단 난민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그 절반 이상이 아동이다. 20일 난민의 날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은 22일~23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우간다 난민 지원 국제 정상회의’에 참여해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한편 교육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남수단 포함 난민 130만명이 피난 온 우간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다. 우간다 정부가 주관하고 유엔사무총장, 한국 외교부 등 각국 정부, NGO가 참여하는 이번 정상회담은 우간다 거주 난민에게 생필품과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열린다. 2016년 9월 유엔정상회의에서 난민 보호는 국제 사회 공동 책임을 밝히는 ‘뉴욕선언문’을 채택했음에도 이제까지 필요한 모금액 6억7425만여 달러 중 17%밖에 모이지 않았다.


헬레 토르닝-슈미트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는 “우간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아들였고 가장 인도주의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나라이지만 국제적 도움 없이는 난민 지원이 한계에 부닥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간다에 들어온 난민의 60%는 아동으로 현재 30만여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을 받아야 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므로 각국은 이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넷 무세베니 우간다 영부인이자 교육부 장관은 “극심한 폭력을 피해 남수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원조를 이어가려면 국제 사회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우간다 정부는 국적, 민족과 관계 없이 모든 난민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거주, 이동, 취업, 경작, 창업의 자유를 보장하고 교육과 건강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도주의적인 난민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난민 유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한계 상황에 부닥쳤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난민정착촌인 비디비디 캠프에는 27만여명이 방수포 임시주거지에서 우간다 정부와 NGO의 원조로 살아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비디비디 난민정착촌 등 우간다에서 난민 7만618명을 지원하고 있다. 생필품 지원 뿐 아니라 아동들이 배우고 안전하게 놀며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 임시학습센터, 응급진료실 등을 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 남수단 난민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원 난민수를 45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우간다 정부와 공유한 ‘활동 계획’을 보면, 우간다에 있는 남수단 난민 아동을 모두 학교에 보내려면 초등학교 30곳•중등학교 110곳 신축, 교사 채용 등 아이 한 명당 일년에 152달러씩, 3년6개월에 4억6400만 달러가 필요하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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