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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20만불 추가 지원 결정…
아동 상당수 가족과 헤어진 채 길거리에서 생활 “아동 보호 강화해야”
- 3만 달러 긴급지원 후 추가 지원 계획
- 아동 피해현황 파악중.. 피해 아동 심리적 응급처치 진행 예정
2018.12.25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22일 밤(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나미 피해지역에 3만 달러(약 3천 3백만원)를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BP)가 현지시각 24일 오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쓰나미로 현재까지 281명이 사망하고 1016명이 다쳤으며, 57명이 실종되었다. 무너진 건물에 깔린 사람들이 추가로 발견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지역의 피해규모가 확인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발생 다음날인 12월 23일부터 지역사회 기반단체 YSTC(Yayasan Sayangi Tunas Cilik)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텐트와 담요, 방수포, 위생 키트, 교육 키트 등의 배분과 임시 화장실 등 위생시설의 설치, 식수를 포함한 위생용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또한 피해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교사 및 학교와 협조하여 심리적 응급처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순다해협 쓰나미 피해에 3만 달러(약 3천 3백만원)를 우선 긴급지원하고 모금을 통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정태영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에도 지진쓰나미로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불과 3개월도 안되는 사이 연달아 닥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절망을 딛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단체를 통해 2004년 인도양 지진쓰나미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과 술라웨시 지진쓰나미 등 재해에 대응해 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9월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를 강타하여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던 지진 쓰나미 때도 약 3억원 이상의 인도적지원을 보낸 바가 있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피해 지역 후원 방법] ▶ ARS: 060-700-0321(통화당 1만원) ▶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긴급구호 일시후원: /support/supportDate.do?CAMPAIGN=145 ▶ 네이버 해피빈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9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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