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를 무료로 치료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건 모두 ‘에드나 어머니’가 45년간 매달 보내주신 15달러 덕분입니다.” 이달 초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만난 ‘에이즈 권위자’ 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63)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맺어준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