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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에 관한 국제전략보고서(Born Too Soon)
해외사업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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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에 관한 국제전략보고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2010년 ‘모든 여성과 모든 아동(Every Women Every Child)’¹ 전략에 대한 노력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전 세계 정부 지도자, 자선단체, 비즈니스계, 시민사회 단체들은 여성과 아동보건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보건관련 ‘새천년개발목표(MDGs)’ 를 배경으로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Born Too Soon’ 은 그에 대해 이러한 파트너들이 보여준 시기 적절한 응답일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집단이 가장 무방비 상태에 있는 가족 구성원의 생존과 건강,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증거에 기반한 해결책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해 1,500만 명의 신생아가 미숙아로 태어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 이상이 미숙아로 태어나는 셈입니다. 모든 신생아가 취약하지만 조산아는 더욱 그렇습니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만이라도 특수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생후 1개월 내 발생하는 신생아 사망은 5세 미만 아동 사망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조산은 신생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살아남더라도 많은 조산아가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됩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현실을 바꾸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다행히 해결책은 존재합니다. 선도적인 국제단체와 학계, 유엔 기관의 글로벌 팀이 발행한 본 보고서‘Born Too Soon’ 은 조산아를 살릴 수 있는 과학적인 해결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과 장애의 높은 비율을 낮추고 조산아에게 필요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산아와 산모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규모 있는 재정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 합니다. ‘모든 여성과 모든 아동’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한 ‘모자보건을 위한 정보와 책임위원회’는 새로운 창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장치가 후원자와 파트너에게 확신을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나아가 더 많은 참여자들이 합의된 달성기한인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줄 것입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여성과 모든 아동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시작했습니다. 단지 저의 개인적인 관심 때문만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여기에 부족한 것은 바로 의지입니다. 기술이나 방법, 과학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결과와 권고사항에 따라 행동합시다. 너무 일찍 태어난 아기와 어머니, 그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국민 모두를 위해서 미래를 바꾸도록 합시다.

영유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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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모든 여성과 모든 아동(Every Woman Every Child)’ 전략
2010년 9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정상회의’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의해 시작되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함께 2015년까지 1,600만 명 여성과 아동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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