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과 같은 아동을 중심에 둔 국제 구호개발 NGO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신문·방송 등 언론매체가 개발도상국의 아동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할 때 언론인 및 보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아동 권리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개발도상국의 아동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그들의 권리를 증진하는 데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취재와 제작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기자, 촬영감독, 사진작가 및 NGO 관련 종사자 등 미디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보도물의 취재, 제작 과정에서 아동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여하고 아동의 권리 침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본 가이드라인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미디어가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자 능동적인 권리의 주체로 그릴 수 있도록 관련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