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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2009 어머니 보고서 (State of the World's Mothers 2009)
해외사업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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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 어머니의 건강, 안전, 웰빙의 수준은 자녀의 삶의 수준에 직결되었음에 근거해 순위결정
- 최상위권은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 1위는 스웨덴, 최하위는 니제르 등 아프리카 국가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좋은 최고와 최악의 나라를 조사한 '2009 어머니보고서(State of the world’s mothers 2009)'가 발간되었습니다. '2009 어머니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58개국 중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50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2007년에는 46위(140개국 대상), 2008년에는 49위(146개국 대상)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는 세이브더칠드런은 75년이 넘는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아동의 삶의 수준은 어머니의 건강, 안전, 웰빙의 수준과 직결되어 있음에 근거하여 2000년부터 매년 어머니보고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그 10번째 결과물로서 지난 해보다 12개국의 국가가 더해져 총 158개국이 UN 개발 그룹 (United Nations development groups)의 분류에 따라 선진국(43개국), 개발국(75개국), 저개발국(40개국)의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조사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되기 좋은 국가 순위는 의료 수준 (현대 피임법 사용비율, 출산 시 숙련된 의료진의 참여, 평균수명), 교육 수준 (평균 교육기간), 경제•사회적 지위(여성 대 남성의 소득 비율, 출산휴가혜택, 정치참여) 등을 평가하는 여성 지수와 5세 이하 영아사망률, 초•중•고등학교 진학률, 5세 이하 영양 실조 비율, 안전한 식수 접근율 등을 측정하는 아동지수를 합해 산정됩니다. 한국의 경우 개발국 그룹에 속한 75개의 국가 중 7위, 전체 순위 50위로 조사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 사망률은 6,100명중 1명, 의료전문가에 의한 출산율 100%, 피임도구 사용률 67%, 여성의 평균 수명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 15년, 여성 대 남성의 경제적 수입 비율 0.52, 여성의 정치적 참여율 14%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의 경우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1,000명중 5명, 초등학교 진학률 105%, 상급학교 진학률 96%,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도 92%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이 2007, 2008년에 이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아프리카 지역은 최하위를 기록하였고 그 중 니제르는 최하위인 158위를 기록했습니다.

 
 

최상위 10개국은 여성과 아동의 의료 혜택, 교육 수준 및 경제적 위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반면, 최하위 10개국은 위 모든 분야에서 정반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를 발표한 세이브더칠드런미국의 찰스 맥코맥(Charles MacCormack) 회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지도자들이 각 국가의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을 촉구한다. 어머니와 자녀에게 투자하는 것은 건강한 아동, 풍요로운 가정, 견고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가장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단계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머니 보고서의 수치는 단순한 숫자이상을 의미한다. 최하위를 기록한 국가들의 어머니들에게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본인 스스로의 삶과 자녀, 그리고 이후 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시에라리온의 어머니와 자녀. 어머니는 “털모자로 아기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어 홍수가 나서 집안 기온이 떨어졌을 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국가별 비교>

●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니제르, 시에라리온의 아동 4명중 1명은 5세 이전 사망한다. 반면 스웨덴의 아동은 333명중 1명이 5세 이전 사망한다.

● 아프가니스탄, 차드, 에티오피아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주도하에 출산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15%미만에 불과하지만 스리랑카에서는 출산의 99%가 전문 의료진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 아프가니스탄과 시에라리온의 경우 8명중 1명의 여성이 임신 혹은 출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지만 아일랜드에서 해당 여성은 47,000명 이상 중 1명에 불과하다.

● 앙골라, 지부티 및 니제르 여성의 평균 교육기간은 4년 미만 이지만 호주 혹은 뉴질랜드의 경우 여성의 정규 교육기간은 20년 이상이다.

● 스와질랜드 여성의 평균수명은 40세 미만이지만 일본의 여성은 86세이다. 


<관련자료>

세이브더칠드런미국 2009 어머니보고서 홈페이지 바로가기▶▷
2009 어머니 보고서 요약본(English, 13page) 다운받기 ▶▷
2009 어머니 보고서 요약본(국문, 5page) 2009세이브더칠드런어머니보고서요약본_2009.0502.pdf
2009 어머니 보고서 (English, 62page) 다운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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