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이티 지진피해 긴급구호 상황보고#28
현지시각 2010년 3월 1일
1. 개요
임시 피난처 설치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특히 우기가 다가오면서 그 시급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수기능 보호소 설치 자재 배급과 임시피난처 설치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는 작업이 급선무입니다. 아이티 정부와 인도주의 단체들에 따르면 현재 약 1,200만 명의 사람들이 보호소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수치는 CCCM(the Camp Coordination and Camp Management)의 협조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난민등록절차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난민보호소와 함께 위생시설 또한 해결책이 시급한 사항입니다. 먼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정착지 문제를 완화시키고, 적정수준의 위생조건과 폐기물처리 시스템을 조성해 대규모 수인성질병(waterborne diseases)의 발병위험을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량지원은 추가 식량배급계획과 함께 제2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80만 명(47만 명의 아동을 포함)명의 생명을 살리고, 고통을 경감시키며, 재난피해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의 아동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보다 장기적인 재건복구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향후 지원예정 수혜자 |
80만 명 |
현재까지 지원한 수혜자 |
*52만 440명 |
지난 상황보고서(27호) 이후 추가 수혜자 |
3,135명 |
*지난 6개월 동안 배급한 의료물품 및 약품 수를 포함한 수치임
피난처 및 비식량물품
세이브더칠드런은 ‘피난처 키트’와 ‘위생 키트’로 나눠 끈, 비닐시트, 비누 등 비식량 물품을 계속 배포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깨끗한 식수를 매일 탱크를 통해 공급하고, 임시화장실과 샤워 및 세면시설 그리고 긴급수자원공급 포인트(탱크/수낭)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한 모든 식수/위생 사업의 수혜자는 총 16만 6천 25명에 이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자크메(Jacmel)와 레오가네(Leogane) 지역에서 공동 보건사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인구기금(UNFPA)과 MPSS를 통해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과 같은 생식건강서비스에 대한 심층평가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프로그램은 자크메에서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레오가네와 포르토프랭스에서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세 곳의 아동친화공간(CFS)가 추가적으로 문을 열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이 현재 프로토프랭스에 운영하고 있는 총 17개의 아동친화적공간에서 평균 천 213명의 아이들이 매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종가족 추적과 재결합(FTR: Save Family Tracing and Reunification)’팀의 새로운 직원이 FTR의 중앙허브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허브관리자 한 명과 세 명의 사례조사 직원이 콜센터에서 일하면서 특별히 복잡한 사례 또는 긴급임시보호가 필요할 경우에 유니세프(UNICEF)와 사회복지국(IBESR) 직원들과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식량/ 일상생활
현지 시각으로 2010년 3월 1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15만 484명의 아동을 포함해 25만 808명의 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Cash for Work’ 원조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혜자가 2,176명이며 Petionville에 600가구, 레오가네에 1,726가구, 자크메에 50가구가 이에 해당합니다. ‘Cash for Work’ 참가자는 해당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며 현재까지는 건물 파편물 제거, 청소, 우기 전 배수로정화작업과 같은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레오가네와 자크메 지역의 동원가들은 학교장 및 학부모-교사위원회와 함께 ‘Cash for Wor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로정비와 파편물 제거작업에 대한 공동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