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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 태풍 켓사나 피해현황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결과
긴급구호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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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제공한 생활용품키트(Household Kit) 앞에 아동과 엄마

2009년 9월 말, 필리핀에서 시작된 태풍 켓사나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이 전개되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2009년 12월까지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500만원을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전달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전달한 후원금 1500만원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위생키트을 제공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림/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빨간색)

세이브더칠드런은 태풍 켓사나로 고통받은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도움을 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까지도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에서는 구호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과 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드림

***

1. 베트남/필리핀 긴급구호 활동 개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베트남 중부의 후에(Hue)와 쾅트리(Quan Tri)주에  태풍 켓사나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이 펼쳐지는 지역에 식량과 비식량 구호물품(NFI)을 나눠주기 위해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기간 : 2009년 10월 1일 ~ 2010년 3월 31일)

2. 긴급구호 활동의 배경

필리핀에서 대규모 홍수로 인해 9월 29일 토요일 21:00(현지시간)에 태풍 켓사나(Keysana)가 베트남 중부지역에 상륙하여 12개의 주 마을을 강타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40년간 볼 수 없었던 폭우가 내렸고 이웃국가인 라오스 및 캄보디아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하자 강둑은 무너졌고 산사태로 마을과 폐쇄한 도로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갑자기 밀어닥친 홍수로 주택, 학교 및 보건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의 생활용품, 식량, 씨앗 및 곡식에도 커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베트남 적십자사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의 수를 300만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그 중 50만 명 정도가 인도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관리복구기관(Disaster Management Working Group)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NGO기관 간의 합동으로 10월 1일 최악의 피해를 입은 쾅트리(Quang Tri), 후에(Hue), 다낭(Da Nang), 쾅남(Quang Nam), 바째(Quang Ngai) 및 꼰뚬(Kon Tum) 주 여섯 지역에서 긴급상황평가를 수행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낭과 쾅트리 주 두 지역에서 긴급 상황 평가 팀을 주도하였습니다. 평가팀의 조사결과, 지역의 기반시설과 생활 필수품관련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0월 9일 부터 최악의 피해를 입은 쾅트리와 후에 지역에 다각적인 기술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이 제공한 쌀, 생활용품키트와 위생키트

세이브더칠드런은 태풍 켓사나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였으며, 총 15400가구와 76293명에게 식량, 생활용품키트, 위생키트를 제공하였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교육과 오염된 물로 탄 분유를 먹이지 않도록 신생아 모유수유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2,075명의 임신중인 여성과 모유수유 중인 여성, 6,445명의 5세 미만 영유아, 939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호활동도 실시하였습니다.

 

3.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SCK)의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후원금으로 1,920개의 위생키트를 9,600명의 수혜자에게 지원을 했습니다.

2009년 10월 13일에 후에 주 퐁 디엔 구역에 위치한 3개의 지구에 위생키트를 지원하였습니다.

4. 현재 진행중인 세이브더칠드런의 복구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즉각적이고도 효율적인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복구지원 프로그램을 2011년 9월 말까지 계속 할 예정입니다. 또한 쾅트리 주를 집중적으로, 다각적인 기술 평가를 심층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말에는 2,000명 이상에게 임시 자금지원을 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했던 쾅트리 주 다크롱(Dakrong)과 하이랑(Hai Lang)지구에서 40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았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복구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양 : 영양실조를 막기위해 영유아 및 임신한 여성와 모유수유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보충급식을 합니다. 
           또한 모유수유 교육도 함께 합니다.

• 식량 안보 및 필수생활용품 : 식량 생산을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물이나 자금을 지원합니다.

• 식수 및 공중위생 : 각 학교에 공중위생 기반이 갖추어 질 수 있도록 수도 공급 시스템을 보수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합니다.

• 교육 : 유치원생을 위한 교육키트와 피해지역 유치원에 교육도구를 지원하고 도서관을 짓습니다.
• 보건 : 지구 보건 센터에 손상된 의료도구를 교체하거나 수리합니다. 
• 자연재해 예방 : 마을복구센터를 건립하여 향후에 발생할 자연재해를 막습니다.
 


사진/ 쌀과 위생키트를 전달받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 장기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와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니제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니제르 식량위기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긴급구호 지역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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