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진/ 안정화센터에서 치료중인 말리콰(Maliqwa, 12개월)
현지시각 2010년 7월 19일
1. 니제르 식량위기 상황개요
가뭄과 세계식량가격 상승으로 710만 명 즉, 니제르 인구의 절반가량이 긴급지원이 필요합니다. 2007년부터 식량가격은 매년 20% 폭등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마을의 30%정도가 수확물이 전혀 없었습니다.
40만 명 정도의 아동이 현재 악성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120만 명의 아동은 영양실조에 걸렸습니다. 70만 명의 임산부와 모유수유 여성들도 영양실조에 걸렸습니다.
니제르는 이미 전세계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이번 식량위기 이전에도 5세 미만 영유아의 43%가 이미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9년 10월 기근 격차의 심각성을 발견했습니다. 니제르 정부는 지난 3월 10일 정부언론 발표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국제사회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4월 30일에 긴급구호를 발령했습니다.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니제르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니제르 식량위기는 이전보다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니제르 전 지역에 거쳐 악성영양실조수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17%가 악성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전년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이번 영양조사에서 악성 영양실조에 걸린 5세 미만 영유아 378,000명에서 384,000명, 영양실조에 걸린 5세 미만 영유아 1,200,000명에서 1,215,000명, 임신중인 여성과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 700,000명을 대상으로 식량구호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전세계 200만 명에서 450만 명에게 3차 식량배분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8월까지 2세 미만 영유아와 가정에 식량분배와 현금지원을 통해서 영양결핍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근조기경보네트워크(FEWSNET)는 80%의 강수량이 차지할 경우에는 다행이지만 적어도 10월 농번기까지는 가정마다 긴급지원이 이루어져야 식량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사진/ 말리콰의 엄마인 아드자는 진료소에 있는 동안 매일 딸에게 먹일 영양 우유와 고열량 땅콩반죽을 제공받고 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주요 사업 영역:
* 영양과 보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보건영양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고 악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보충급식을 하고 지역 보건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 식량과 생활지원: 기근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에게 현금과 식량지원을 통하여 사회적 보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현금지원과 유엔 식량계획과 연계한 식량배분의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하여 지원액의 규모를 늘리고자 합니다.
니제르 식량위기 긴급구호는 앞으로 8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교외에 사는 취약계층아동을 우선으로 활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활동하고 있는 5곳 중 가장 심각하게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마라디(Maradi), 진더(Zinder), 디파(Diffa) 3곳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진더지역에서는 5세 미만 영유아가 하루에 만 명중 2명이 사망하고 있을 정도로 비상사태입니다. 각 3개 지역에서 다시 2곳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식량과 생계지원 프로그램
- 생계유지 현금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까지 12,097가구(84,679명)에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현금지원은 6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입니다. 3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엄마들에게 생계유지 현금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이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세 지역의 취약가정 40%에게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니제르 식량위기 위원회(CCA)의 발표에 따르면, 세이브더칠드런이 NGO중 식량지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3번째 현금지원은 이번 주에 마라디에 진행하였으며 총 7,108가구가 혜택을 입었습니다.
- 식량배분
총 32,333가구를 대상으로 식량배분을 하고 있으며 3,557미터톤(MT)식량을 원조받았습니다.
* 이번 주 식량배분은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영양프로그램
5세 미만 영유아 89,700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영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6,230명에 달하는 아동이 영양공급을 받았으며 24,519명의 아동이 영양결핍예방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 집중영양회복센터(CRENI)에 71명의 아동이 입원했습니다.
- 집중영양회복센터에 121명의 간병인이 있습니다.
- 악성영양실조영양회복센터(CRENAS)에 1,290명의 아동이 입원했습니다.
- 영양실조영양회복센터(CRENAM)에 임신중이거나 모유수유중인 40명의 여성이 입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영양급식활동은 니제르 보건부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86개의 외래환자용 치료프로그램과 5개의 치료센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한 지역활동가를 양성하여 지역 내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이 외래환자용 치료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활동가들이 이러한 역할을 함으로써 아동들은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보건프로그램
총 150,000명이 세이브더칠드런 보건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5세 미만 영유아 100,000명, 가임여성 50,000명)
이번주:
1,971명의 어머니와 아동이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