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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하고 이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면서 일본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과 해일로 1만 5,000여 명이 사망하고 학교와 유치원 7,232곳이 파괴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일본에 운영조직을 둔 몇 안 되는 국제 인도주의기관으로서 이번 지진해일 및 원전사고에 즉각 대응했습니다. 지진과 해일이 발생한 직후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팀은 집을 잃어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생활필수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긴급구호 상황에서 아동에게 필요한 사회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s)과 이동식 극장 '꿈의 트럭(Dream Truck)', 여름캠프를 운영하여 아동이 진정 아동다운 삶을 누리며 재해로 인한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도록 도왔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6개월 간 성공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지난 6개월은 복구 사업과 장기 구호활동의 기초를 수립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향후 5년간 재건을 위한 복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사회를 재건하는 방향을 세우는 데 아동의 목소리를 담고자 아동참여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 6개월의 활동과 향후 5년의 계획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고통을 겪은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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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아동 구호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