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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들리브(Idleb) 지역 인도적 지원
긴급구호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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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Idleb) 시에서 발생한 내전 당사자들의 충돌로 인해 사회 기반 시설이 대부분 파괴되고 이후 추가로 예상되는 공격에 대한 공포로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31일 세이브더칠드런 현장 직원은 “약 1만 5,000명의 주민이 이미 폐허가 된 도시를 떠났고 학교와 병원도 일제히 문을 닫고 몇 군데 상점들만 영업을 하고 있다”고 현지의 불안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총괄 마사 마이어 씨는 “이번 분쟁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제는 시리아 안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을 찾기 힘들 만큼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리브를 떠난 대부분의 주민들은 가까운 터키 국경 지대 부근으로 이동해 난민촌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은 이번 이들리브 충돌 사태 이후 아이들이 수면 장애, 불안증세, 잦은 야뇨증상 등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내전 5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약 380 만 여명의 시리아 난민이 터키 ,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으로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2015년 3월 18일) 또 시리아 내에는 1,220만 여명의 주민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 가운데 약 560만 명이 아동입니다. 또 시리아 내 국내실향민만 해도 76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분쟁 세력에 의해 장악된 지역에 사는 사람만 해도 아동 200만 명을 포함해 480만 명과 21만 여명에 달합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2014년 11월)


내전 발발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리아 내에서 아동 50만 여명에게 교육, 의료 서비스, 식량, 임시 거처를 제공해 왔습니다. 현재는 이들리브 지역에서 현장의 다른 구호 단체들과 협력하며 시리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 담요, 매트리스, 취사 도구 등의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지연(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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