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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인도적 지원 활동(4월 27일자)
긴급구호
2015.04.28
25일 지진 발생 이후, 네팔과 인도에는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27일까지 3,3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약 200만 명의 아이들이 지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 중, 서부 지역에서 중부의 신두팔초크(Sindhulpalchowk), 카브레(Kavre), 누와콧(Nuwakot), 라수와(Rasuwa), 돌라카(Dolakha)지역과 서부의 카스키(Kaski), 고르카(Gorkha)와 람중(Lamjung) 등의 피해 규모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티벳에서도 지진의 여파로 15명이 사망하고 약 5만 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지진 발생 당시의 산사태로 인한 무너져 내려 쌓인 흙과 돌더미 등으로 피해 마을이 고립되어 있으며 티벳과 네팔 사이의 국경 지대도 도로 유실로 폐쇄된 상태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소속 현장 직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지진 현장 복구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긴급 투입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네팔/ 부탄 사업장은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에서 본격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투입될 구조 인력이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 지역 사무소로부터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지진 피해 복구 활동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인도가 지리적인 이점 등을 활용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 시 원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과 주민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동부와 서부 구획으로 비식량물자를 실은 화물 트럭을 보내고 27일 카트만두 계곡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방수포를 배분했으며 네팔 현지에서 공수가 가능한 물품 등을 중심으로 추가 배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6일 두바이와 마닐라에서 대기하고 있던 비식량물자를 실은 화물기가 4월 28일과 29일 카트만두 공항에 각각 도착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영국의 긴급보건의료팀(Emergency Health Unit:EHU)이 구성되어 오늘 인도 델리를 거쳐 카트만두에 도착해 구호 활동에 투입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 지역 사무소는 ‘긴급구호대응상황센터’를 세우고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구호 활동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내무부의 요청으로 카트만두 계곡 일대의 이재민 대피소에서 26일, 136개 방수천과 180개 신생아 옷, 양말, 담요, 모자, 비누 등이 담긴 신생아 키트를 배분했습니다. 27일에는 박타푸르(Bhaktapur)지역에서 구호 물자 배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르카(Gorkha)지역과 신두팔초크(Sindhulpalchowk)지역에 활동에 앞서 상황 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또 28일부터는 박타푸르(Bhaktapur) 신두팔초크(Sindulpalchowk) 고르카(Gorkha) 등에서 본격적인 구조와 복구 작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구호 활동을 위해 미화 1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긴급구호아동기금(Children Emergency Fund)을 통해 축적된 금액 중에서 미화 30만 달러를 1차로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회원국과 함께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상황보고: 4월 27일자 기준)
글 김지연(커뮤니케이션부)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