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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인도적 지원 활동(4월 29일자)
긴급구호
2015.04.30
도로, 다리, 기반 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25일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피해 현장으로의 접근과 통신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네팔정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약 4,300명, 부상자는 8,000 여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진앙지로부터 100km 이내에 아동 320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재난에 취약한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진의 피해를 입은 생존자 가운데 5만 명 이상이 임신 여성입니다. 이들을 위한 산전, 출산, 산후 관리 등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추가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한 신속한 부인과 진료가 요청되고 있습니다.(유엔인구기금)
지진의 최대 피해 구획에서는 보건 및 의료, 교육 시설의 약 90% 가 파괴되었으며, 연료가 부족해 병원이나 시설 등에서 필요한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5일 네팔 지진 발생 이후부터 전문 구호팀을 피해 지역으로 급파해 현지 아동과 주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29일에는 현장 조사팀이 카트만두(Kathmandu), 박타푸르(Bhaktapur), 라릿푸르(Lalitpur)지역의 피해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의 임시거처 마련을 위한 방수천, 플라스틱 시트 등 주거지 키트와 임신 및 수유기 여성, 아동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과 임시보호센터 마련, 놀이공간, 의복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호자가 없는 아동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통해 조속히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고르카(Gorkha) 구획에서 구호 물품 배분을 시작해 방수천 1,000장을 배분했습니다. 주방용품 200개, 임시거주지 키트 574개, 신생아용품 650개, 신생아 담요 100장, 성인 담요 335장, 방수천 1,350개, 일반 구호 물품 340세트, 천막 2개가 이 지역에서 추가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지역 전역에서 방수천 약 2,350개, 주방용품키트 570개, 신생아 용품 650개, 임시거주지키트 440개를 주민들에게 배분하였습니다.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과 항공기가 네팔 지진 피해 현장에 계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북부에서 네팔 피해 현장으로 육로 진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외진 피해 지역으로의 접근이 가능하고 현장 피해 상황과 주민의 수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60만 명의 피해 주민 지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상황보고 4월 29일자 기준)
글 김지연 (커뮤니케이션부)
네팔 현지 아이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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