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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에르빌 (Erbil), 도훅 (Dohuk) 난민 캠프 아동
보호 및 교육 지원 사업
2014년 11월 20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에르빌(Erbil), 도훅(Dohuk) 난민 캠프에 있는 아동 4400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urdistan Regional Governorate)에 있는 시리아 난민의 수는 2014년 초 이라크 내부의 국내실향민 사태가 발발하면서 변화가 없이 고정적인 상황입니다. 2014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이라크에 정식 난민으로 유엔난민기구 에 등록된(혹은 등록을 기다라는) 시리아 난민의 수는 모두 21만 5387명 이며 이들 중 95%인 약 20만 명이 쿠르드 자치정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42.2%는 여성, 57.8%는 남성이며 18세 미만 아동의 비율은 41.5%를 차지합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의 대다수는 에르빌(Erbil), 도훅(Dohuk)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40%는 공식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고 나머지 60%는 도시 주변에서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족 시리아 난민들에 매우 호의적으로, 시리아 난민들은 임시 거주 허가증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라크 내에서 발생한 국가 내 갈등 상황으로 인해 이라크 안에서도 많은 국내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국내실향민들에 대한 지원과 실향민들의 당장의 수요에 더 집중하고 있어 시리아 난민들의 삶에 또 하나의 위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이라크에서 시리아 분쟁 대응활동을 해온 세이브더칠드런은 도훅 지방의 도미즈(Domiz) 캠프, 에르빌의 카워고스크•다라샤크란•콰시타파(Kawergosk•Darashakran•Qushtapa) 캠프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과 아동보호, 식수개선, 주거지 및 비식량물자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보호와 교육분야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동보호
. 4곳의 아동친화공간 (Child Friendly Space: CFS)에 심리치료 관련 놀이와 교육 기자재를 제공해 2109명의 아동을 지원했습니다.
. 히터 사용을 위한 33KVA 발전기를 에르빌 아동친화공간에 제공해 4230명의 아동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 사업지역의 아동보호위원회 구성원 114명에게 아동심리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 의류와 운동기구 등을 지원해 560명의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모임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
. 4 곳의 아동친화공간에 책 5000권을 지원했습니다.
. 10곳의 아동친화공간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읽기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 아이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했습니다.
. 도훅과 에브릴 지역에 총 1078부의 아동교육정보 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