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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우간다 홍수 피해지역에 2만 달러 긴급 지원
지난 5월 9일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우간다 남서부 다섯 개 마을에서 아동 9명을 포함한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재민 수만 해도 약 7만 5천명에 달합니다.
피해지역은 우간다 분디부죠(Bundibugyo) 지역 부부캉가(Bubukwanga), 부콘조(Bukonzo), 토토로(Ntotoro), 키룸야(Kirumya), 분디부죠(Bundibugyo) 마을로, 아동 1만 8540명을 포함한 7만 4163명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6월 말까지 우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피해지역 가옥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지반 침하로 도로와 교각이 유실돼 피해 지역으로의 접근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피해범위가 넓어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호소와 식량,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118개 회원국 중 하나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우간다 피해지역에 2만 달러(한화 약 237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디부죠 지역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지난 2015년부터 모자보건 사업과 산모·영유아 사망률 감소를 위한 보건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지역에 옷가지와 주거지 키트, 위생용품 등 비식량물자와 식량, 식수를 지원하는 한편 생활하수 역류로 수인성 질병 창궐도 우려되는 만큼 설사병과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 예방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글 이나미(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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