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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사이클론 피해 지원 활동 보고
긴급구호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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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사이클론 피해 지원 활동 보고



지난 2월,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를 덮친 최고 시속 325km의 사이클론 ‘윈스턴’을 기억하시나요?


피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기록된 윈스턴은 코로 섬을 비롯한 6개 지역을 강타해 병원, 학교, 주거지 등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주민 35만 명이 피해를 보았고, 그중 약 12만 명은 아동이었습니다.


식수 및 위생 시설 상태가 열악한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 교육에 즉각 영향을 주는 학교들도 피해를 입고 파괴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103개의 학교가 대피 시설로 사용되면서 아이들은 한동안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3월 피지 사이클론 피해 지역에 3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88개 학교, 19,725명의 아이를 포함한 28,501명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




아이들은 자연재해 상황에 취약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지 아이들에게 아동 보호와 재난 위기 관리를 내용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4,582명의 초등학생과 870명의 중학생이 학교 가방 키트를 받았습니다. 또, 10개의 학교가 필요한 비품을 받았습니다. 108개의 선생님 키트와 45개의 교실 키트가 1,408명의 아이와 108명의 선생님에게 전달되었습니다.


33개의 아동친화공간이 지난 5월 건립되어 1,200명의 아이가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었고, 27개의 임시학습공간도 세워져 대략 2,020명의 학생이 중단된 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수, 위생




긴급 재난 상황 이후, 아이들은 깨끗한 물과 제대로 된 위생 시설에 접근할 수 있어야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지 각 지역에 식수와 위생시설을 지원했습니다.


58개 학교의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복구했고, 26개 학교의 식수 및 위생 시설을 복구했습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15개 학교의 식수 및 위생 시설 보강 작업 또한 시행되었습니다..


83개 학교에 위생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교별로 153명의 학생과 237명의 주민 대표를 대상으로 위생 프로그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을 받은153명의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교육받은 내용을 나눴고, 총 6,730명의 아이들이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4개의 학교에 발전기 4대를 제공했고 24개의 학교에 46개의 물탱크를 제공했습니다. 윈스턴 이후 거의 두 달 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부로로 초등학교는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물 펌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 화장실을 페인트칠 해주고, 도서관 책도 가져다줬어요. 그리고 식수, 위생 프로그램을 세 명의 학생이 들을 수 있었죠. 그리고 그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어떻게 8단계로 손을 씻고 양치를 하는지 알려줬어요.” – 미어세이니




보호


22개의 유치원과 학교에 오락과 배움 활동 자료가 들어있는 아동친화공간키트을 지원했습니다.


9,982명의 아이가 훈련된 163명의 선생님과 48명의 주민 대표에게 심리 응급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많은 유용한 것들을 제공해줬어요. 아이들 책과 필기구부터 위생 키트까지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제공한 텐트는 아이들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어요. 또, 교실 안이 너무 더우면 우리는 텐트를 야외 교실로 이용하죠.” – 미어(사이보우 지역학교 교사)




생계지원



윈스턴 직후 세이브더칠드런은 큰 타격을 입은 가족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유지하기위해 40개 피해 마을에 'Cash for Work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마을에 남아있는 위험한 잔해들을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치울 수 있었고, 8,692명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번 돈으로 아이들의 옷이나 음식 같은 절실한 물건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Cash for Work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마을을 청소했어요. 남은 잔해들을 모았고 마을이 대충 정리되는데 4일이 걸렸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받은 돈으로 저는 아이들의 옷과 교육자료를 살 수 있었어요.” – 마리아



 김도화(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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