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WE SAVER는 해외결연아동과 후원자를 이어주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편지번역 봉사단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WE SAVER 4기로 선발된 40명의 정예 멤버들!
2018년 7월 21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WE SAVER 4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 WE SAVER 4기로 선발된 40명의 정예 멤버들
세이브더칠드런 기관 및 해외결연 프로그램 소개로 시작된 발대식!
처음 보는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선배로부터 듣는 활동 이야기를 통해 긴장했던 마음을 풀기도 하였고, ‘아동안전보호정책’교육, 편지 번역/검수 방법 등 WE SAVER 활동에꼭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WE SAVER 4기 임명장’까지 받고 나니,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새길 수 있었습니다.
▲ 자기소개, 게임, 퀴즈로 일단 몸풀기를 시작해요.
▲ <WE SAVER 활동 가이드북>도 찬찬히 살펴봅니다.
오늘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딛고 멀리서 온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어제 비행기로 올라왔다는 강수연(대학 2년) 씨는 “작년과 올해 학교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모금활동을 보고 후원에 참여하게 됐거든요. 재정보고 부분을 중시하는데 잘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갔고, 번역봉사를 하고 싶어서 왔어요. 작은 것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로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나중에 NGO에서 일하는 게 제 꿈이기도 해요.”라며,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부천에서 살고 있다는 이충희 씨를 비롯해, 모두 진지하게 아동안전보호정책 서약에 사인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일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겐 이 교육과 서약 사인이 필수입니다.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부천에서 살고 있다는 이충희 씨는 “길거리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모금 모습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말합니다. 그러다가 마침 WE SAVER 모집공고를 봤고, 영어로 뭔가 도울 수 있겠다 싶어 결심했다고 합니다.
“막상 오시니 어떠세요?” 물었더니, 쑥스럽게 웃으십니다.
“사실 여성분들이 많고, 나이도 제가 좀 위여서 참여할까 말까 좀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교육 내용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사업 영상을 보니 의욕도 생기고,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사업장을 동영상으로 보니 실감이 확 오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 아이들에게 편지로 기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모두 한마음입니다.
부산에서 온 정지애 씨도 대학생입니다. “전공이 국제개발이에요. 저도 나중에 국제 구호
일을 해보고 싶고, 그래서 다양한 정보를 찾다가 결심했습니다.”
WE SAVER 2기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강경재 봉사자는 “생각보다 길게” 4년을 활동했습니다. ‘선배와의 이야기’ 프로그램의 특별강사로 함께한 강경재 봉사자는 재택 및 방문SAVER로 모두 활동했다고 합니다. (WE SAVER는 온라인으로 편지를 번역/검수하는 재택SAVER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직접 활동하는 방문SAVER가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봉사시간을 빨리 채워야겠다는 필요에 의해서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할수록 기분도 좋고,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어 벌써 4년을 했네요. 여러분도 재밌게 활동했으면 하고요, 세이브더칠드런 근처 맛집 정보는 제가 드리겠습니다.(웃음)”
▲ WE SAVER 2기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강경재 봉사자(마이크 든 사람)는 “생각보다 길게” 4년을 활동했습니다.
4기 후배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강경재 봉사자, “음, 모든 날이 좋았다, 모든 순간이 좋았다…, 라고 해야 할까요.(웃음) 그리고 한 가지 미리 알려드린다면, 오늘처럼 교육을 받아도 활동하면서 궁금한 점들이 생길 거예요. 그때마다 여기 계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적극적으로 물어보시고, 아이들 편지를 읽으며 기쁨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WE SAVER 4기의 멋진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다들 게임, 퀴즈, 질문과 답을 같이 나누면서 조금은 친해졌을까요?
올 한 해, 멋지게 활동할 WE SAVER 4기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새로운 출발 축하 드리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항상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이선희(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