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11월의 마지막 날 저녁,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특별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Working for Empowering Children,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지닌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편지번역 봉사단 WE SAVER. 편지 분류부터 시스템 등록, 스캔, 번역, 발송작업까지 재능과 시간을 나눠주시는 WE SAVER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도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WE SAVER 2018 연말모임 '영화보고 갈래?'에 추운 날씨와 짧아진 해 때문에 못 오시는 분들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이내 추운 공기를 뚫고 한 분 한 분 밝은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봉사활동의 의미와 보람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WE SAVER를 위해 아동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본 영화 <미라클 벨리에>는 주인공 ‘폴라’의 꿈을 소재로 아동과 가족 모두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는 느낀 점을 나누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아동권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권리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름을 가질 권리, 놀 권리, 권리가 무엇인지 알 권리….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우리 주변과 아이들에 대한 생각과 시선이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분 한 분 모두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특히 오랜 시간 WE SAVER로 활동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후원자와 아동 모두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하는 편지 한 통. WE SAVER 의 소중한 참여로, 올 한 해도 후원자와 아동 사이에 6만 통이 넘는 편지가 전해졌습니다. 일상 속 실천과 나눔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WE SAVER가 2019년에도 더 아름답고 멋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WE SAVER는 ‘Working for Empowering Children’의 약자로, 해외결연 후원자님과 결연아동의 소통의 소중한 매개체인 편지를 번역하고 처리하는 전반 과정에 함께하여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단 입니다. 봉사단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WE SAVER 홈페이지(http://wesaver.sc.or.kr)를 방문해주세요!
글 이현철(후원관리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