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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물 한 모금
1. "아프리카에 물 한 모금"이란?
"우리에겐 흔한 물 한모금, 아프리카엔 생명의 한 모금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심각한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아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모금활동입니다.
2. 참여 계기
현재 아프리카 17개국은 2년 이상 계속되는 최악의 가뭄으로 물이 고갈된 상태이며, 정말 어렵게 물을 구해와도 상당수가 오염된 물이기에 5세 미만 어린이 하루에 약 1,000명, 한 해 약 36만 명이 더러운 물로 전염되는 설사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우리는 쉽게 편의점에서 물을 사먹을 수 있지만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생수를 전달함으로써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구체적 활동 내용
1) 일시 : 9/1 - 9/3 (3일간)
2) 장소 : 부산역, 다대포 해수욕장, 동아대학교 승학, 부민캠퍼스(9/1) 일대
* 9/1 에는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와 부민캠퍼스,
* 9/2, 9/3 에는 부산역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3) 모금 방법
• "순수"에서 후원받은 생수에 슬로건과 후원계좌가 적힌 라벨지를 끈으로 묶어 달고, 시민들에게 제작한 부채와 함께 무료로 나눠드렸습니다.
• 저희가 열정적으로 활동을 한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기부금을 넣어주셨고 몇몇분들은 계좌로 직접 송금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 오직 기부금만 모은것이 아니라 손 지장으로 물방울 채우기, 아프리카에 물 한모금 슬로건 적기, 아프리카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바다 환경개선을 위해 쓰레기 줍기 운동도 하였습니다!
3. 활동 에피소드
먼저 아프리카에 물 한 모금을 기획한 기획팀 18명을 제외하고 5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본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동아대학교에서 행사를 진행 하였을땐 친구들과 학우분들의 행사 참여도도 높고 분위기도 좋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둘째날 다대포해수욕장과 부산역에서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에, 대다수의 시민들이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시거나 설명을 듣지 않고 물만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몇 시민분들이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한다고 하시며 저희말에 귀 기울여주시고, 준비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주셨기에 힘을 내서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선 간식을 주고 가신 분도 계셨습니다^^!)
4. 느낀 점 및 바라는 점
아직은 뜨거웠던 9월 초에 '아프리카에 물 한 모금' 행사를 진행하며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을 정도로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가 저희를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사람들의 물 부족 현상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부산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우리 기획단과 봉사자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함께 한 3개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기빙클럽"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기에 "아프리카에 물 한모금"이 더 뜻깊은 활동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아
참여멤버: 동아대 학생 18명 및 자원봉사자 50여명
활동기간: 2017년 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