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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 시작
보도자료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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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동학대 논란’ 막을 가이드라인 나왔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 시작


- 건강한 유튜브 키즈 콘텐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9가지 촬영 가이드라인 제시

- 루루체체TV 사랑아놀자 등 키즈채널 유튜버, 캠페인에 동감하고 힘 보태


문의 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02-6900-4415



2019.10.17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 영상 보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유튜브 아동인권 캠페인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캠페인은 유튜브 영상을 찍는 아이도, 보는 아이도 재미있게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유튜브 키즈 콘텐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키즈 유튜버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방송매체와 달리 마땅한 콘텐츠 심의 기준과 출연 아동의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려는 자극적인 유튜브 키즈 콘텐츠들이 늘어나 우려와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키즈 채널 운영자들의 고충과 비슷한 고민을 풀어가려는 미디어 업계의 의견을 참고해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아미 부연구위원의 감수를 받아 공신력을 더했다.


가이드라인은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게 존중해 주세요 △’영상을 잘 뽑는 것’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주세요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주세요 △아이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초상권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건강한 놀이가 되게 해주세요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미래를 상상해 주세요 총 아홉 가지 항목과 세부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배포에 이르는 과정 전반에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아동의 의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루루체체TV를 비롯한 원더키즈TV, 사랑아 놀자, 리틀조이 프렌즈 등 키즈 유튜버들이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에서 루루체체TV를 운영하고 있는 송태민 씨는 “특정 키즈채널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뉴스가 이슈가 되면서 나쁘게 보는 시선이 많아졌는데, 키즈 유튜브의 좋은 측면도 알리고 싶어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좋은 변화도 많이 생겼다. 저는 일에만 쫓겨 사는 사람이었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도 학교에서 발표력이 좋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와 설명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악플의 위험성과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 유튜브를 하면서 불편해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는 어느 순간 누가 유명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무작정 시작했다가 아이가 상처받을 수도 있다. 아이와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이런 가이드라인을 내놓아 반갑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은 웹사이트 happykidsyoutube.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유튜버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겠다는 서명에 참여하고 캠페인 로고 파일을 다운로드해 영상에 활용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캠페인 론칭에 이어 아동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이야기하는 아동청소년과 미디어 포럼 ‘뉴 키즈 온 유튜브’도 연다.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마포구 히브루스 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랩하는 교사’로 알려진 유튜버 달지와 이승환 TV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 아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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