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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LT] 중국 칭하이 지진피해 어린이, 수천 명에 이르러
긴급구호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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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하이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에서도 어린이의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규모 7.1의 강진으로 제구진 지역(인구 약 10만 명)의 건물 대부분이 붕괴되었으며 평소에도 접근성이 낮은 외딴지역의 도로는 산사태로 전복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수요일 중국 외곽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집을 잃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수 만 명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66명의 어린이와 10명의 선생님을 포함, 617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되었습니다만, 지진으로 인해 수천 명의 이재민들이 극한의 날씨에 대피소도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은 여전히 붕괴된 잔해 더미에서 발견되지 않고 실종상태에 있으며, 수천명 이상 부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중국 최고책임자 윈뎀 제임스(Wyndham James)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붕괴된 지역의 수천명의 어린이들은 현재 극도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칭하이성 위수현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목민으로 유목생활을 하는 동안 자녀들은 멀리 떨어진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와 헤어진 많은 어린이들은 가족과 같은 선생님과 집과 같은 학교를 잃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휴식처와 식량, 따뜻한 곳을 잃고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가족을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진으로 약 15,000채의 가옥이 붕괴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10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옷가지, 침구, 난로와 같은 물품을 잔해 속에 놓고 탈출했어야만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정부의 구호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식량과 차, 담요, 어린이들을 위한 의류 등을 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트럭이 지진피해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5,000개의 텐트, 면으로 된 5만 개의 코트와 50,000벌의 이불을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하였습니다. 중국정부는 29백만 달러의 구호기금을 약속했으며, 지진피해 지역의 구조 및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명의 구호인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들의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지진피해 지역이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기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면,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정부와 함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학교, 특히 기숙학교가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라고 윈뎀 제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과 지역사회가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호소가 필요한 수 천 만명의 어린이들을 돕고,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구호를 호소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중국
지난 1987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해 온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NGO 중 하나로, 130명의 직원이 칭하이를 포함한 9개 지방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 정부와 대중단체, 지방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관계와 스촨성 지진발생을 포함한 지난 열 차례의 재난대응 경험으로 이번 칭하이 지진발생 당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지진 발생 이전부터 칭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던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소외 받는 취약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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