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진/ 오쉬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로 인해 피난 온 우즈벡계 난민이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위치한 난민캠프에서 아기를 안고 있다. 이 여인은 6월 15일 타쉬켄트(Tashkent)의 동쪽 400km 지점인 요기쉬락(Yorkishlak)에서 탈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유혈사태로 인해 사상자와 난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긴급구호를 발령하였습니다. 지난 6월 13일 Non-declared 상태로 긴급구호 상황보고를 시작한 이래 6월 17일(현지시각) 세이브더칠드런 전체 차원에서 발령된 이번 키르기스스탄의 긴급구호 사태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지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있는 내륙국에 위치한 국가로 비슈케크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민 중 75%는 이슬람교를 20%는 러시아정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유혈사태로 인해 20여 만명이 피란길에 나섰습니다.
* 6월 13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긴급상황보고
유혈사태는 오쉬(Osh)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잘랄라바드(Jalalabad) 북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엔 (UN) 소식통은, 오쉬에서 사망자가 52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경 지역에는 부녀자 및 아동 난민이8,900명 정도로 짐작되며, 서서히 국경을 통과하여 정부에 등록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위당한 상태입니다. 수천의 난민들은 총과 칼에 의해서 입은 상처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ICRC)는 어림잡아 80,000 명의 우즈베크계 주민이 키르기스스탄 국경에서 인접국 우즈베키스탄으로 탈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진/ 우즈베키스탄으로 탈출하기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오쉬 주변의 우즈벡 국경으로 피해 온 우즈벡계 난민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구호 상황 발생 시 따른 대처를 위해 긴급구호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